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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연일 신기록을 세우며 순항 중인 '기생충'은 국내뿐만이 아니라 칸영화제의 나라인 프랑스에서도 폭발적인 신드롬을 이어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 앞서 프랑스에서 6월 5일 개봉한 '기생충'은 프랑스 개봉 18일 차였던 지난달 22일 누적 관객수 68만명을 돌파하며 역대 프랑스 개봉 한국영화 최다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종전 프랑스 개봉 한국영화 최고 기록은 봉준호 감독의 전작이었던 '설국열차'의 67만명으로, 봉준호 감독이 자신의 기록을 또 한 번 경신한 것.
또한 '기생충'은 프랑스에서 개봉한 아시아 영화 중 2000년 개봉한 '와호장룡'(이안 감독) '화양연화'(왕가위 감독)에 이어 19년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 아시아 영화이자 실사 영화 기준 역대 9번째 아시아 영화 100만 돌파 기록으로 프랑스에서 폭발적인 화제를 모았다.
'기생충'은 국내를 배경으로 풀어낸 봉준호 감독의 갱인데다 국내 배우들로만 구성된, 그야말로 오리지널 한국영화다. 아시아, 그리고 한국영화에 대한 선호도가 유독 낮은 프랑스에서 무려 100만 관객을 동원한 '기생충'의 기록은 실로 엄청난 흥행 기록으로 평가되고 있다. 국내에 이어 프랑스에서 또 한 번 역대급 기록을 세운 '기생충'의 신기록 행진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기생충'은 전원 백수인 기택(송강호)네 장남 기우가 가족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박사장네 과외선생 면접을 보러 가면서 시작되는 예기치 않은 사건을 따라가는 이야기다.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장혜진 등이 출연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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