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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미스터리 액션 영화 '사자'(김주환 감독, 키이스트 제작)의 안성기가 캐릭터를 위한 남다른 노력을 펼쳐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하루에도 수십 번씩 라틴어 대사를 되뇌었다"고 전할 만큼 철저한 준비 과정을 통해 라틴어 대사를 완벽히 구현한 안성기에 대해 김주환 감독은 "라틴어 대사를 완벽히 체화하셨다. 현장에서 소름이 돋을 정도였다"라고 전해 기대감을 한층 끌어모은다.
특히 안성기는 지난 제작보고회에서 즉석 제안에도 불구하고 완벽하게 라틴어를 구사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또한 강한 신념과 의지로 모든 것을 걸고 구마 의식을 행하는 안신부를 강렬한 카리스마로 완성한 안성기는 "구마 의식 장면은 감정에 충실하려고 했다. 감정에 걸맞은 행위와 액션을 통해 진지하면서도 힘있게 표현했다"고 전해 스크린을 압도할 구마 장면에 기대를 모은다.
'사자'는 격투기 챔피언이 구마 사제 신부를 만나 세상을 혼란에 빠뜨린 강력한 악(惡)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박서준, 안성기, 우도환 등이 가세했고 '청년경찰'의 김주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31일 개봉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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