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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배우 오창석과 이채은이 공개 연애를 선언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오창석이 생일을 맞은 이채은을 위해 깜짝 이벤트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오창석은 서울숲에서 이채은과 피크닉을 즐기던 중 편의점으로 달려가 즉석 미역국을 사와 이채은의 생일을 미리 축하했고, 익선동에서의 저녁 데이트 후 가수 쇼리를 비롯한 절친들과 몰래 만나 생일 이벤트 계획을 짰다.
그리고 오창석은 서울 야경이 눈앞에 펼쳐진 루프탑 레스토랑에서의 식사 이후 깜짝 이벤트를 도와줄 지인들이 가득한 아래층으로 이채은을 자연스럽게 유도했다.
이어 영상 말미 오창석이 등장, "좋은 관계가 됐으면 좋겠다"는 고백과 함께 밴드의 라이브 연주에 맞춰 생일 축하 노래를 불렀고, 고깔모자를 쓰고 주방에서 대기하던 친구들은 케이크와 꽃다발을 들고 나와 이채은에게 건넸다.
이채은은 생각지도 못한 이벤트에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이벤트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두 사람이 탄 엘레베이터의 문이 열리자 쇼리가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채은씨"라고 적힌 스케치북을 든 채 서 있었다. 다른 친구들 역시 스케치북을 들고 층마다 대기한 채 센스 있는 이채은 삼행시를 전해 이채은과 시청자들을 뜨거운 감동에 물들게 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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