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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티스' 최진혁X손현주X나나, 얽히고설킨 미묘한 관계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9-07-05 08:49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저스티스' 최진혁, 손현주, 나나의 3인 포스터가 공개됐다. 이들 사이를 꽉 채우는 무게감, 존재감, 그리고 숨 막히는 텐션이 보는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저스티스'(극본 정찬미, 연출 조웅, 황승기, 제작 프로덕션 H, 에프앤 엔터테인먼트)는 복수를 위해 악마와 거래한 타락한 변호사 이태경(최진혁)과 가족을 위해 스스로 악이 된 남자 송우용(손현주)이 여배우 연쇄 실종 사건의 한가운데서 부딪히며 대한민국 VVIP들의 숨겨진 뒷모습을 파헤치는 소셜스릴러.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가 날로 상승하는 가운데, 오늘(5일) 타락한 변호사 이태경, 건설회사 회장 송우용, 폭탄 검사 서연아(나나)의 3인 포스터가 공개됐다.

커다란 푸른색 천으로 가려져 있는 공간 속에 나란히 자리한 태경, 송회장, 연아. 먼저, 머리부터 발끝까지 슈트를 완벽하게 갖춰 입고 재킷에 변호사 배지를 단 태경이 눈에 띈다. 홀로 중앙에 서서 정면을 날카롭게 바라보고 있는 태경의 표정은 굳어있다. 그 양옆으로 각각 의자에 앉은 송회장과 연아가 태경과 마찬가지로 정면을 응시하고 있다. 흔들림 없는 송회장의 표정과 연아의 희미한 미소, 그리고 다리를 꼬고 비스듬히 앉은 자세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각각 다른 느낌을 풍기고 있지만, 이들 사이에서 흘러나오는 숨 막히는 텐션엔 눈이 쉽게 떨어지지 않는다.

이번 포스터에서는 태경, 송회장, 연아의 묵직한 아우라와 어둡지만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느껴진다. 앞서 공개된 3인 티저 영상을 통해 각자의 욕망과 숨겨진 사연이 어렴풋이 드러나며 호기심을 자극하는 가운데, 의문의 사건 한가운데서 얽히고설키게 되는 세 사람이 함께 포착된 첫 이미지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완벽한 스타일링과 미묘한 표정, 정적인 손동작만으로도 각자의 캐릭터 성격을 분명하게 드러낸 최진혁, 손현주, 나나. 이처럼 포스터에서 드러난 배우들의 디테일은 극 중에서 펼칠 활약에 기대를 더하고 있다.

제작진은 "태경, 송회장, 연아가 한 장에 담긴 포스터가 최초 공개됐다. 변호사, 건설회사 회장, 검사로 다양한 사건들에서 부딪히게 될 세 사람의 관계가 궁금해지는 포스터"라고 설명하며, "최고의 배우 최진혁, 손현주, 나나의 무게감 있는 카리스마가 포스터를 빈틈없이 가득 채웠다. 그 카리스마는 극 중에서도 확인할 수 있으니 '저스티스' 첫 방송까지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2017년 네티즌들이 열광했던 장호 작가의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저스티스'는 KBS '추적 60분' 등 10여 년간 시사프로그램 교양 작가로 활약하다 드라마에 입문, '학교 2017' 등을 집필한 정찬미 작가와 KBS 드라마 '한여름의 꿈', '우리가 만난 기적'의 조웅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황승기 PD가 공동 연출을 맡았다. '단, 하나의 사랑' 후속으로 오는 7월 17일 수요일 밤 10시 KBS 2TV 첫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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