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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임수정이 장기용의 과거 아픔을 알게됐다.
오진우(지승현)는 송가경의 부모님을 데려다 주며 "그 사람 제발 내버려두세요"라며 "송이사와 유대가 깊다. 우리는 부모가 있는데도 버려진 자식이라는 공통점이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버스정류장에서 울고 있는 송가경을 찾아갔다. 송가경은 "갈데가 없다. 난 뭘 위해서 이렇게 살았지"라며 눈물을 쏟았고, 오진우는 손수건을 쥐어줬다. 이후 그는 송가경을 자신의 아지트로 데려갔다. "상의없이 이혼 이야기해서 미안해"라는 송가경에게 "이혼 사유 중에 나도 포함이야?"라고 물었고, 송가경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나인경(유서진)은 송가경이 독단적으로 기자회견을 연 것에 분노했다. 이에 송가경은 "기도하지 말고 일해라. 결제하지 말고 생각해라. 어떻게 해야 유니콘을 살릴 수 있을지"라고 맞서며 "제가 요즘 그 자리 필요해지려고 한다. 마음먹게 하지마세요"라고 경고했다.
오진우는 장회장에게 "이혼 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장회장은 "내가 시킨 결혼이다. 송가경이 네꺼같니. 걔는 내가 필요해서 들인 애다. 내꺼다"라며 "송가경은 이 집에서 못 나가"라고 단호하게 이야기했다. 그러자 "며느리 스토킹하는 시어머니로부터 그 사람 지켜야죠. 그래도 남편인데"라고 오진우도 맞섰고, "송가경 좋아하니"라는 물음에 "시어머니 학대 받은데 10년인데 좋아한다는 말로 되겠냐"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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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타미(임수정)은 박모건(장기용)의 생일을 챙기기 위해 집 앞에 갔다가 그의 동료에게 "생일이 두 개다. 이 때쯤 꼭 아프다"는 말을 듣게 됐다. 그 시각 박모건은 영상통화로 호주에 있는 아빠와 인사를 나눴다. 그의 아빠는 자신만의 된장찌개 레시피를 알려주며 "네가 우리에게 와줘서 정말 고맙단다"라고 축하인사를 전했다. 배타미는 그를 위해 된장찌개를 끓이고 잠든 그를 안으며 위로했다.
차현(이다희)은 설지환(이재욱)의 매니저로 막장드라마 촬영장을 찾았다. 감독에게 "우리 배우 잘 부탁합니다"라며 설배우의 어깨에 힘을 실었다. 차현은 극중에서 죽음을 맞은 차민혁이 쌍둥이로 변신해 열연 중인 모습을 진지하게 지켜보다 그가 카메라 앵글을 피하기 위해 가까이 걸어오자 마음이 설레였다
배타미는 차현과 술을 마셨다. 차현은 "난 바로에 뼈를 묻을거다. 10년 뒤에 바로 대표가 될거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술에 취한 두사람은 "남자친구 있냐"는 걸로 설전을 벌였고, 배타미는 박모건을 차현은 설지환을 불렀다. 설지환은 차현과 미리 정한 설정을 뒤로하고 진짜 처음만난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자꾸 꿈에 나왔다. 첫 눈에 반한거 같다"고 고백했다.
술에 취한 배타미는 "내가 너 지켜줄거야. 너 아프게 하는 사람 다 죽일거다"라며 "왜 말안했어? 진짜 생일은 언제야?"라고 물었다. 박모건은 "당신이 나를 거절하는 이유가 될 수도 있으니까"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내가 보육원 앞에 버려진 날이다"라고 고백했다. 배타미는 "너가 너무 불쌍해서 온 몸이 찢기는거 같다. 너무 불쌍하다"라며 "친부모님이 너를 낳아주셔서 나는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배타미 팀 최정훈(송지호)은 '유니콘'에 스카웃 제의를 받았다. 이는 송가경이 배타미 팀을 흔드려는 목적인 것. 배타미는 브라이언의 조언을 받아 최정훈에 "우리팀에서 꼭 필요한 사람이다"라고 마음을 전하며 붙잡았다. 이에 최정훈은 바로에 남기로 결정했고, 배타미 팀은 더욱 돈독해졌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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