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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에서 전혜진이 가족 모두 앞에서 이혼하겠다고 선언해 충격을 안겨주었다.
가경은 다시 한번 독단적인 행동을 벌였다. '한민규 사건' 당시 실시간 검색어에 조작이 있었으며 그 배후를 확인하는 중이라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열었고, 이는 바로는 물론 청와대에도 타격을 입혔다. 연예인 이슈로 국무총리 아들 입학비리를 덮은 것 아니냐는 음모론이 일었기 때문이다. 이를 알게 된 청와대는 장회장에게 어떻게 된 일이냐며 몰아붙였고, 장회장은 가경에게 분노를 쏟아냈다. 장회장은 "이 집의 개로 살겠다더니 왜 널 쉬해 사니? 사라지는 게 꿈이라며. 그런 너한테 왜 자아가 생겼을까? 대답해"라며 다시 한번 모욕적인 말로 가경을 몰아붙였지만 가경은 "꿈을 이루기 위해서. 사라지기 위해서"라고 대답하며 맞받아쳤다.
가경이 자신의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자 장회장은 다시 한번 가경의 약점을 쥐고 흔들었다. 거래를 끊겠다며 가경의 부모를 협박해 자신의 발 밑에 무릎 꿇린 것. 가경의 부모는 본인들이 잘못 가르친 탓이라며 가경에게 "얼른 와서 무릎 꿇어!"라며 호통쳤고, 장회장은 가경에게 이런 불효가 없다며 빈정댔다. 10년 전 가경의 부모는 가경과 진우의 정략결혼을 빌미로 가경을 팔아 회사를 구했고, 장회장은 가경에게 "선택해라, 가경아. 이 집의 개로 살래? 개같이 망해 볼래?"라며 협박한 적이 있었다. 부모가 어서 무릎 꿇으라며 가경에게 눈물로 호소했지만 치욕스러웠던 과거의 기억을 떠올린 가경은 10년 전과 다른 선택을 했다. "아버지, 망하세요"라고 내뱉은 가경은 "더 이상 하던 대로 안 하겠습니다. 저, 진우씨와 이혼하겠습니다"라고 말해 모두에게 충격을 안겨 주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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