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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마약 집행유예→석방→이틀만에 밝게 웃은 근황 [종합]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9-07-04 13:52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마약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 받은 박유천이 일상으로 복귀한 모습이 공개돼 화제다.

3일 박유천의 동생 박유환은 자신의 트위터에 "안녕, 여러분! 오늘은 실시간 방송을 하지 않고, 형과 함께 시간을 보내려고 한다! 밀린 얘기를 다 할 거다. 미안하다! 내일은 방송을 할 거다. 약속하겠다! 다시 한 번 모두 감사드린다(Hi 바보s! Today… I will not be streaming, going to spend time with hyung! Catch up with everything… Sorry! Will be streaming tomorrow though, I promise! Thank you again everyone)"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한 사진에는 박유천이 모자와 선글라스를 쓴 채 반려견을 안은 건강한 모습이다. 또한 그의 옆에는 팬들이 그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보낸 것으로 보이는 카드와 선물들이 가득하다.


사진=연합
한편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기소 된 박유천은 지난 2일 오전 수원지법에서 열린 사건 선고공판(형사4단독 김두홍 판사)에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 140만원 추징과 보호관찰 및 치료 명령을 받고 수원구치소를 나왔다. 박유천은 지난 4월26일 구속된 지 68일 만에 사회로 돌아오게 됐다.

박유천은 지난 2∼3월 옛 연인인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와 함께 3차례에 걸쳐 필로폰 1.5g을 구매해 6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지난해 9∼10월 소지하고 있던 필로폰을 황 씨와 같이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 4월4일 필로폰 투여 혐의로 체포된 황하나가 박유천을 공범으로 지목하자, 그는 10일 기자회견을 열어 결백을 주장했다. 하지만 경찰 조사에서 실시한 마약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오면서 '거짓 기자회견'에 대해 큰 비판을 받았다. 결국 26일 구속 수감된 박유천은 29일 "내려놓을 시간이 필요했다"며 혐의를 인정했고 5월3일 송치돼 재판을 받아왔다.


사진=연합
박유천은 수원구치소를 나오며 선고 결과에 대한 심정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려서 진심으로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사회에 많이 봉사하면서 열심히, 정직하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노타이 정장 차림에 수척한 모습을 보인 박유천은 "팬들에게 정말 죄송하다"고 말하며 울먹이기도 했다. 또한 구치소 앞에는 박유천을 보기 위해 한국과 일본의 팬 수십 명이 모였으며 이들은 박 씨를 응원하는 문구(Always Beside of Park Family)가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그의 이름을 부르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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