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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한국 팬들의 뜨거운 에너지!, 믿기지 않을 정도로 놀랍다." 할리우드 배우 톰 홀랜드와 제이크 질렌할도 한국 팬들만의 뜨겁고 정열정인 사랑에 감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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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톰 홀랜드는 "이 아름다운 한국에 세 번째 방문하게 됐다. 다시 방문하게 돼 기쁘다. 한국에 올 때마다 오래오래 머물고 싶어진다. 지난 번에 '홈커밍'으로 선을 뵀을 때 많이 봐주시고 관람을 해주셨다. 이번 작품 역시 많이 사랑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가장 먼저 인사를 건넸다.
또한 그는 어제 진행된 국내 팬페스트 행사에 대해 "어제 미스테리오 코스튬을 완벽하게 구사한 팬을 봤다. 인상에 크게 남는다. 한국 팬은 열정이 정말 넘치신다"며 "어제 팬페스트 분위기도 너무 좋았고 찌릿찌릿한 마음까지 들었다. 열광적인 반응이 뿌듯했다. 어제 와주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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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그는 이번에 함께 하게 된 제이크 질렌할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믿음을 드러냈다. 그는 "이번 영화에서는 무엇보다 제이크 질렌할 배우와 함께 할 수 있어서 기뻤다. 언제나 제이크 질렌할 배우를 동경해왔다. 제이크 질렌할과 아주 함께 즐겁게 촬영했다"며 "전 워낙 제이크 질렌할 배우의 팬이었다. 같이 일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을때부터 기대가 컸다. 캐릭터들이 살펴보면 직장 동료 같은 느낌이 있었다. 촬영장 밖에서도 너무 친하게 지내서 그런 친밀감이 영화 안으로 들어가서 캐릭터에게도 느껴졌을 것 같다. 케미는 첫날부터 걱정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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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인 '홈커밍'보다 조금더 깊어진 피터 파커의 내면적 고민을 담아낸 '파 프롬 홈'. 이에 평단과 팬들의 호평을 받았던 오리지널 '스파이더맨' 영화 시리즈의 토비 맥과이어와도 비교가 되고 있는 톰 홀랜드는 "토비 맥과이어 배우의 스파이더맨도 굉장히 아이코닉한 스파이더맨이기 때문에 그렇게 비교해주셔서 감사하고 영광스럽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피터 파커의 내면적 고민이 스토리를 이끌어가는 견인의 역할을 한다. 피터 파커가 수학여행에 간 청소년으로 머물 것이냐 세계적 히어로로 거듭날 것이냐라고 고민을 하고 결정하는 시점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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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톰 홀랜드는 '스파이더맨'이 10대 영웅으로서 젊은 청소년들에게 "'자기 자신의 모습에 자신을 가져라'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라며 "피터 파커 역시 영화가 진행되면서 스스로 깨닫게 된다. 다른 사람을 따라하는 게 아니라 본연의 모습을 찾아가는 게 가장 큰 잠재력을 발휘 할 수 있는걸 깨닫게 된다. 각자만의 특별한 개성과 매력을 표출하라는 게 10대에게 전하는 가장 큰 메시지인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제이크 질렌할은 미스테리오라는 캐릭터를 맡은 것에 대해 "배우로서 어떤 배역을 제안 받게 될지 예측할 수가 없다. 그리고 어떤 역을 제안을 받았을 때 놀라울 때가 있다. 제가 미스테리오를 제안받았을 때 여러 면에서 만족스러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원작에서는 미스테리오가 빌런으로 나온다. 하지만 영화에서는 스파이더맨과 함께 팀을 이뤄 아군으로서 팀으로서 활동하는데 그게 흥미로웠다"며 "그리고 배역을 맡는데 중요한건 타이밍인 것 같다. 제가 제안을 받았을 때 마침 상상력을 펼치고 싶다는 생각을 하던 참이었다. 과거 배역들을 생각해보면 사실 비슷한 면도 없지 않다. 그래서 과거의 경험을 바탕으로 캐릭터를 구축해 나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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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봉 감독님과 함께 했던 '옥자'도 '스파이더맨'과 마찬가지로 국제적인 제작진이 함께 한 영화다. '옥자'를 한국에서 촬영하면서 한국 스태프와 함께 했었는데 한국 스태프들도 정말 재능이 넘치는 것 같다. 한국 문화를 저의 문화와 다른데, 그를 통해 영감을 받았다. 저 뿐만 아니라 많은 배우들도 마찬가지다. 한국에 영화 홍보차 방문하던 촬영을 할때 방문을 하던 정말 따듯한 환대에 감동을 받는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톰 홀랜드는 '스파이더맨'에 대해 "스파이더맨은 완벽하지도 않고 성수하지도 않는 슈퍼히어로다. 그래서 모두가 공감하고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것 같다. 이 세상에 누구도 완벽한 사람은 없다. 그런 의미에서는 우리 모두를 대변하는 게 스파이더맨인 것 같다"며 "토니 스타크는 억만잔자이고 토르는 신이다. 하지만 스파이더맨은 그들과 다른 청소년, 친구들과 함께 수학여행을 가는 친구라는게 가장 큰 매력 포인트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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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한편,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스파이더맨: 홈커밍'을 연출한 존 왓츠 감독이 다시 메가폰을 잡았다. 톰 홀랜드, 제이크 질렌할, 사무엘 L 잭슨, 젠다야 콜맨, 코비 스멀더스 등이 출연한다. 7월 2일 개봉.
smlee0326@sportshc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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