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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편히 쉬어요" 송강호→김소현…故 전미선 빈소, 밤 늦게까지 조문 행렬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9-07-01 00:31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故 전미선의 빈소가 30일 마련된 가운데 연예계 선후배 동료들의 조문이 늦은 밤까지 이어지고 있다.

故 전미선은 지난 29일 오전 전북 전주의 한 호텔의 객실 화장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고인은 연극 '친정엄마와 2박3일' 공연을 앞두고 있었으며, 아버지와 마지막으로 통화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빈소는 다음날인 30일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유족의 뜻에 따라 빈소 입구로 향하는 지하 진입로부터 취재진의 출입이 통제됐다. 상주이자 남편인 영화촬영 감독 박상훈씨와 아들, 어머니, 오빠 등이 빈소를 지켰다.

고인의 유작이 된 영화 '나랏말싸미'에 함께 출연한 송강호가 가장 먼저 빈소를 찾았다. 불과 4일 전, '나랏말싸미' 제작발표회에서 전미선과 함께 홍보 일정을 소화했던 송강호는 침통한 표정으로 빈소를 지켰다.



영화 '마더'로 인연을 맺은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배우 염정아, 윤세아, 나영희, 윤유선, 김동욱, 정영주, 장현성, 정유미, 윤시윤, 정유미, 박소담, 전석호, 신다은, 김동욱, 김수미, 이휘향, 장정희, 윤유선, 나영희, 이혜숙 등이 빈소를 찾아 유족을 위로했다.

오후에는 영화 '위대한 소원'과 드라마 '열애'에서 고인과 모자 호흡을 맞췄던 류덕환과 성훈도 장례식장을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고인이 출연을 앞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조선로코-녹두전'(이하 '녹두전')에 출연하는 김소현과 강태오, 또한 드라마 관계자들도 빈소를 찾아 애도를 표했다.

고인이 약 30년 동안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던 만큼 조문은 늦은 시간까지 이어졌다. 연예계 동료들 뿐만 아니라 팬들도 SNS 등을 통해 애도를 표하는 등 고인이 떠난지 하루가 지난 지금까지도 추모의 메시지가 끊이지 않고 있다.

한편 고인의 장지는 분당 스카이캐슬이며, 발인은 오는 7월 2일 오전 5시 30분이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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