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가수"...'찰떡콤비' 이수근·은지원, 美친 활약으로 1위→정형돈 물벼락 [종합]

이우주 기자

기사입력 2019-07-01 00:13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수습기자] '찰떡콤비' 이수근·은지원 콤비의 활약으로 1위를 휩쓴 가운데, 정형돈·데프콘이 꼴찌를 차지했다.

30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찰떡콤비'에서는 뉴트로 게임에 도전하는 콤비들의 모습이 담겼다. 첫 게임은 공포의 침묵게임. '007빵', '369', '31게임' 등을 침묵을 유지한 채 진행하는 것이다. 벌칙을 받을 때도 소리를 내서는 안 된다. 첫 벌칙은 엉덩이 때리기. 특히 배구콤비 문성민과 김요한은 강한 스파이크로 벌칙을 수행했고, 멤버들은 침묵을 유지한 채 게임을 신속히 진행했다.

마지막 벌칙자 정형돈은 369게임으로 종목을 바꿨다. 그러나 멍하니 있던 데프콘이 다음 순서를 놓쳐 벌칙을 받았다. 데프콘은 연이은 벌칙, 특히 문성민의 강한 스파이크에 결국 소리를 내 또 한 번 벌칙을 받았다. 다음 벌칙은 손가락 깨물기. 이용진은 눈치게임을 시작했고, 이진호가 벌칙자가 돼 첫 손가락 깨물기 벌칙을 받았다. 꽃거인콤비 만이 0점인 가운데, 멤버들은 마지막 게임으로 7점을 걸었다. 그러나 막판 역시 데프콘이 탈락해 꼴찌를 차지했다.

침묵게임을 끝낸 멤버들은 4각 콤비 족구를 진행했다. 예능 연합의 합심으로 꽃거인콤비는 첫 실점을 얻었다. 그러나 꽃거인콤비는 같은 연합인 용진호콤비를 계속 공격했고, 이용진의 계속되는 실책으로 실점이 계속됐다. 그러나 데프콘은 족구게임에서도 활약했다. 갑을콤비는 데프콘의 계속되는 실수로 용진호콤비와 꼴찌를 다퉜고, 데프콘의 실수는 정형돈을 또 한 번 화나게 했다.

문성민은 족구 서브 도중 강스파이크로 공을 던졌다. 김요한이 "습관이라 어쩔 수 없다"고 대신 해명했지만 페널티로 -2점을 받았다. 아슬아슬한 랠리가 계속 이어지는 가운데, 갑을콤비와 용진호콤비가 -9점으로 동률이 됐다. 마지막 1점을 남겨둔 가운데, 이수근의 페이크 작전으로 용진호콤비가 꼴찌를 차지했다.


다음 게임은 라디오 광고 퀴즈. 추억의 라디오 광고 음성을 듣고 광고 속 대사를 맞히는 것. 첫 문제는 젝스키스의 음성사서함 광고였다. 은지원에게 유리한 문제인 만큼 은지원이 정답을 맞혔다. 은지원은 정답 세리머니로 광고 속 대사를 재현했다. 멤버들은 과거 삐삐 속 암호를 떠올리며 추억에 젖었다. 두 번째 문제 역시 만렙콤비가 맞히며 만렙콤비가 우승, 벌칙판에 꽃거인콤비의 이름을 적었다.

다음 게임은 히트 가요 타임라인. 추억의 가요가 적힌 카드를 뽑아 발매 연도 순대로 나열하며 타임라인을 완성하는 것. 꽃거인콤비는 보아의 'No.1'과 왁스의 '오빠'의 발매 연도를 헷갈려 벌칙을 받았고, 기회는 만렙콤비에게 넘어갔다. 만렙콤비가 뽑은 곡 카드는 스페이스A의 '섹시한 남자'. 은지원은 카드를 벽에 잠깐 댔지만 제작진은 카드를 이미 벽에 부착한 것이라 착각해 판정을 내렸다. 격렬한 항의 끝에 만렙콤비는 다시 기회를 얻었다. 은지원의 활약으로 정답 행렬이 이어진 가운데, 노라조의 '슈퍼맨'의 발매 연도를 틀려 탈락했다. 다음은 용진호콤비. 용진호콤비는 악보를 모았던 실력을 발휘해 4연속 정답 행진을 이어갔다. 남은 카드는 세 장. 은지원은 거침없이 카드를 붙이며 마지막 문제까지 도달했다. 마지막 문제는 홍경민의 '흔들린 우정'. 은지원은 마지막 문제까지 맞히며 또 1등을 차지했다.

만렙콤비는 '흔들린 우정' 댄스를 제일 못 춘 사람을 꼴찌로 뽑겠다 했고, 이에 콤비들은 꼴찌를 면하기 위해 열정적으로 춤을 췄다. 꽃거인콤비는 앞구르기까지 하는 열정을 보여 예능 선배들을 감동받게 했다. 용진호콤비가 꼴찌를 차지하며 돌림판 지분율 45%를 차지했다. 지분율을 가장 많이 차지했던 이용진이 다트를 던졌고, 꼴찌는 갑을콤비가 됐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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