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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이렇게 폭소하는 '촬영 비하인드' 보셨나요?"
이와 관련 여진구-방민아가 웃음을 멈추지 못하는, 즐거운 현장 뒷모습이 공개돼 시선을 강탈하고 있다. 먼저 여진구는 극중 여자 친구 엄다다(방민아)를 위해 탄생된 후 최초로 '놀이공원 아르바이트'에 도전하는 천진난만한 로봇 영구(여진구)를 열연하며 넘치는 장난기로 현장을 달궜다. 여진구는 놀이공원 직원이 입는 드라큘라 복장을 찰떡같이 소화했고, 이어 흡혈귀니까 송곳니가 필요하다며 즉석에서 개구진 표정을 지어 스태프들의 웃음보를 터트렸다.
또한 여진구는 극중 사랑의 라이벌인 마왕준(홍종현) 매니저로 취직한 후 까칠한 톱스타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고 안전운전을 해야 하는 상황을 연기하고 있던 터. 자로 잰 듯 완벽한 운전 실력을 뽐냈던 여진구는 촬영을 마친 후 쏟아지는 환호에 영문을 모른 채 차에서 내렸다가, 자신의 운전 실력에 감탄하는 것을 알고 수줍어하다 폭소를 터트려 현장의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더불어 방민아는 극중 자신의 집을 촬영할 때는 세트장에서, 자신의 일터를 촬영할 때는 방송국에서 촬영하는 등 장소 이동이 잦았지만, 언제나 현장에 도착하면 무거운 짐을 끌고 촬영을 준비해야 하는 스태프들을 먼저 챙기며 기운을 북돋았다.
제작진은 "여진구-방민아처럼 1초도 허투루 쓰지 않는 멋진 배우들과 촬영하는 것 자체가 기쁨이었다"라며 "촬영장에서 언제나 열심인 것도 모자라 동료들과 스태프들을 끊임없이 배려했기에 '절대그이'가 더욱 선하게 완성될 수 있었던 것 같다. 두 사람의 연기는 끝으로 갈수록 더욱더 절정으로 치달을 예정이니 많은 기대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절대그이' 지난 회에서는 영구(여진구)가 자신이 사람이 아니라 로봇이기 때문에 엄다다(방민아)를 제대로 사랑할 수 없을 것 같다는 고뇌에 휩싸이다 심장이 정지되어버리는 초유의 사태가 발발했다. 엄다다는 그런 영구를 보며 가슴이 덜컥 내려앉았고, 또다시 초유의 위기에 봉착한 '심장 윙윙 커플'의 모습이 담기며 결코 방심할 수 없는 긴장감을 폭발시켰다. '절대그이'는 매주 수목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 아폴로픽쳐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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