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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60일, 지정생존자'의 포문을 화려하게 열 주인공 지진희를 향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지진희는 겉으로 보이는 모습뿐 아니라 강약조절을 유연하게 오가는 연기력, 강단 있는 목소리,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주인공 캐릭터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해 제작진을 만족시킨 것은 물론, 일찍이 예비 시청자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원작과 차별점을 두고 있지만, 분위기나 패션 등 기본에 충실한 모습으로 원작 팬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무엇보다 그간 지진희가 쌓아온 신뢰감 있는 이미지가 캐릭터와 잘 맞아 떨어졌다. 지진희는 '대장금'부터 '따뜻한 말 한마디', '애인 있어요', '끝에서 두 번째 사랑' 등 따뜻하고 깊이 있는 연기로 대중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바로 전작 JTBC '미스티'에서는 강렬하고 치명적인 매력을 선보이며 어른 멜로의 열풍을 주도, 뜨거운 인기를 누렸다.
지진희는 첫 방송에 앞서 1일 오전 소속사 이끌엔터테인먼트 공식 SNS를 통해 드라마의 관전 포인트와 본방사수를 독려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국회의사당이 폭파되면서 본의 아니게 대통령 권한대행직을 맡게 된다. 여러 사건이 스펙터클하게 펼쳐지는데, 박무진이 이를 어떻게 헤쳐나갈 것인지가 관전 포인트다. 오늘 밤 9시 30분 첫 방송을 한다.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는 말과 함께 밝은 미소로 파이팅 인증샷을 공개했다.
매 작품 설득력 있는 연기로 시청자 마음을 훔치는 지진희가 이번 작품을 통해 새로운 '인생 캐릭터', '인생작'을 경신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tvN 새 월화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는 오늘 7월 1일 월요일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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