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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세젤예'의 '미혜바라기' 방재범 역 남태부가 기태영에게 한 방을 먹는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그리고 편집장 김우진(기태영)이 나타나자 방재범은 "워낙 중대한 일이라 가족 같은 사람 아니면 모르는 것"이라며 자신이 강미혜에게 '가족 같은 존재'임을 은근히 내세웠다. 하지만 "무슨 일인지 절대 비밀"이라는 방재범에게 김우진은 "무슨 큰 일이기에, 감기까지 걸렸을까요?"라고 말하며 돌아서 태세를 단번에 전환시켰다.
강미혜가 아프다는 말에 방재범은 쪼르르 달려가 "미혜가 아프대요? 열은 몇 도까지 올랐대요? 제가 통화를 못해서…"라며 안달복달했다. 이에 김우진은 "저도 비밀입니다"라며 가버렸고 피터박은 방재범의 한심한 모습에 "트레이닝이고 뭐고 다 관둡시다. 무슨 사람이 발전이 없어"라며 타박했다. 이에 방재범은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KBS2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은 매주 토, 일요일 저녁 7시55분 방송된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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