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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밴드 FT아일랜드(이홍기 이재진 송승현 최민환)가 명불허전 공연장인의 면모를 선보였다.
이후 '테이크 미 나우(Take Me Now)' '프레이(PRAY)' 등 FT아일랜드의 색깔이 고스란히 담긴 강력한 에너지로 공연장을 가득 채웠다.
멤버 이홍기는 "양일 간 공연장을 가득 채워주셔서 감사하고 건강히 돌아오겠다"고 군 입대전 마지막 감사함을 표했다. 또 "저희는 평생 노래할 것이고 많이 그리울 것 같다"며 깊은 속내를 전했다.
한편 FT아일랜드의 이번 공연은 지난해 8월 단독콘서트 '+' 이후 약 10개월 만의 국내 단독 공연으로, 공연 타이틀 'll(PAUSE)'는 일시 정지를 뜻하는 기호로, 우리들의 시간을 이 공연 안에서 잠시 멈추자는 의미를 담았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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