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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미운 우리 새끼'가 영화 배우 이성민, 김성균에서부터 월드 클래스 축구선수 폴 포그바까지 총출동하면서 일요일 밤 실검 장악에 성공했다.
건강검진을 받은 임원희는 조금 일찍 찾아온 갱년기로 LP바를 하는 친구 정원용을 찾아갔다. 원희는 골다공증약을 처방 받고, 역류성 식도염에 3년 사이 우울감까지 높아진 상황. 두 사람은 즉석에서 자가 갱년기 테스트를 하고, 갱년기 극복을 위해 요가 수업을 받아 짠한 마음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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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폴 포그바는 어머니와 함께 종국 일행을 찾아왔다. 포그바의 어머니는 기니 여자축구 국가대표 출신으로, 현재 기니 여자 축구 협회 대표라고 소개했다. 김종국은 유창한 영어 실력으로 통역없이 대화를 이어가 눈길을 끌었다.
종국이 에브라와 박지성과 인맥을 언급하자 포그바는 "박지성 선수는 강한 사람이다. 처음엔 말 거는 게 무서웠지만 내가 먼저 말을 걸어서 친해졌다"며 "그는 정말 강한 사람"이라며 존경심을 드러냈다. 일행이 준비한 떡볶이 등 한국 분식을 맛있게 먹은 폴 포그바는 종국에게 "'태권도'를 제일 좋아한다"고 밝혀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에 종국은 "고등학교 때 태권도 선수였다"며 즉석에서 시범을 보이고, 폴 포그바는 정확한 한국어 발음으로 '태권도'를 외치며 동작을 따라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종국은 돌려차기 기술을 가르쳐주며 "축구할 때 알아두면 유용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마지막으로 종국은 폴 포그바에게 "우리 엄마한테 나 곧 결혼할 테니까 걱정 말라"고 전해달라고 하자 그 자리에서 포그바는 정확한 한국어 발음으로 "엄마, 걱정마요!"를 외쳐 스튜디오에 있던 종국母를 감탄케 했다.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5분에 방송된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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