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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바람이 분다' 감우성과 김하늘의 깊고 단단해진 두 번째 사랑이 시작된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는 행복한 순간을 만끽하는 도훈과 수진이 담겨 있다. 도훈이 홀로 5년을 지켜왔던 집 앞 벤치. 나란히 앉은 두 사람은 두 번 다시 헤어지지 않겠다는 듯 손을 꼭 맞잡고 있다. 떨어질 줄 모르는 달콤한 눈 맞춤은 애틋하고 뭉클하다. 서로에게 이끌리듯 다가가는 도훈과 수진. 서로의 존재를 확인이라도 하듯 꼭 끌어안은 애틋한 포옹이 행복한 미래에 대한 기대를 더한다.
기억을 잃어가면서도 수진과 아람(홍제이 분)의 행복을 위해 홀로 마지막을 준비했던 도훈에게 기적이 찾아왔다. 수진이 도훈의 곁에 남기로 한 것. 하지만 "알츠하이머는 환자보다 지켜보는 사람이 더 견디기 힘든 병이다. 버틸 만큼 버티다가 포기하면 더 힘들다"는 미경(박효주 분)의 말처럼 이들에게는 녹록지 않은 현실이 기다리고 있다. 오늘(1일) 방송되는 11회에서는 도훈과 수진의 평범하지만 소중한 일상이 그려진다. 도훈이 잃어가는 기억 속에서 행복을 붙잡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바람이 분다' 11회는 오늘(1일) 밤 9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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