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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현진영이 과거 생활고 때문에 극단적인 시도를 했었다고 털어놨다.
어린 나이에 생계를 위해 우유 배달, 접시 닦이, 프로댄서 등으로 돈을 벌었다던 그는 "어느 날 댄서 팀 단장이 월급을 안주고, 월급을 갖고 사라지고 그랬다. 오랫동안 관리비를 못 내니까 가스 끊기고 전화 끊기고 나중엔 전기까지 끊긴다는 통보가 날아오더라"며 "호화롭게 살다가 그런 걸 눈으로 보니 감당이 안됐다. 내 자신을 비관하고. 우연히 동호대교를 건너가다가 뛰어내렸다"고 힘겨웠던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그때 유엔빌리지 때 살던 집을 보고 싶어서 동호대교를 건너게 된 거다. 몸이 물 속으로 들어가는데 발에 뭐가 닿는 느낌이 들더라. 딱 '살아야겠다' 생각이 들어 그걸 딛고 수면위로 올라왔다. 올라오자마자 미친 듯이 헤엄을 쳤다"고 설명했다.
그렇게 헤엄쳐서 나온 곳은 그가 세상과 이별하려 마음먹고 뛰어내렸던 자리였다. 현진영은 "신발 하나 신는 데 모든 걸 얻은 느낌이었다. 세상은 힘들어도 내가 어떤 관점을 보느냐에 따라 천국도, 지옥도 되더라"고 큰 사건을 겪은 후 깨닫게 된 것을 이야기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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