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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보이스3' 모든 사건의 중심엔 박병은이 있었다.
그러나 코이치의 부검실에서 혼자 남게 되자, "내가 선물한 안식이 참 잘 어울려, 우리 후지야마 코이치 씨"라고 돌변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리고 지난 11회에서는 클럽 블랙홀에서 코이치가 노출됐다는 이유로 그를 죽인 뒤 손목의 피부를 뜯어내 문신을 지운 사람도 마사유키임이 드러났다. 게다가 코이치는 마사유키를 '센세(선생)'라고 불렀다. 이에 시청자들은 교수인 마사유키가 대안학교의 '선생' 아니냐는 추측을 제기한 상황.
그뿐만이 아니었다. 지난 12회에서는 나오미(윤송아)가 아내 유키코 살인 사건의 중요 증거를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자신이 근무하는 풍산 대학교로 유인, 종범(태항호)을 시켜 보란 듯이 살해했다. 사건 발생 당시 그는 강권주, 도강우와 함께 있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의심을 피할 수 있었다. 더군다나 지난 시즌, 고시원 폭발 사고 당시 검은 차 안에서 기폭장치를 쥐고 CCTV로 모든 걸 지켜봤던 사람 역시 마사유키였음이 드러났다.
'보이스3' 매주 토, 일 밤 10시 20분, OCN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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