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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좌관' 신민아 "여성 정치인 역할..내게는 숙제 같은 작품"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19-06-13 15:18


13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JTBC 금토드라마 '보좌관-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는 신민아. 논현동=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9.06.13/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신민아가 여성 정치인 역할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 서울에서 JTBC 새 금토드라마 '보좌관-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 시즌1(이대일 극본, 곽정환 연출, 이하 '보좌관')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곽정환 PD, 이정재, 신민아, 이엘리야, 김동준, 정진영, 김갑수, 정웅인, 임원희가 참석했다.

신민아는 "제가 드라마에서 직업을 가진 캐릭터를 많이 안 해봐서 보좌관이라는 캐릭터를 처음 봤을 때 '나랑 어울릴까, 어떤 지점이 비슷하고 그릴 수 있을까' 고민이 많았다. 힘이 있고 많은 선배님들 안에서 어떻게 강한 모습을 보여드릴까 고민하다가 센 것에 집중하기 보다는 선영이라는 인물이 고민하는 지점이 뭔지, 선영이가 원하는 목표가 뭔지 들여다 보려고 노력했다. 그러다 보니 조금의 지문이 생기고 이해가 가고, 그런 집중을 할 수 있는 어떤 힘이 생긴다면 그런 모습에서 정확하고 강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어떻게 보면 저의 숙제이기도 한데 선영이에게 공감하고 느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 인물이 있는데 각자 어떤 생각과 위치는 다르지만 갖고 가고자 하는 야망과 욕망은 비슷한 거 같다. 방식이 다를 뿐, 선영이도 목표를 향해 치열하게 달려가는 것이 새롭게 느껴졌고 이것들을 표현하면 저의 연기 경력에서도 좋은 변화가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컸다"고 선택 이유를 밝혔다.

'보좌관'은 스포트라이트 뒤에서 세상을 움직이는 리얼 정치 플레이어들의 위험한 도박. 권력의 정점을 향한 슈퍼 보좌관 장태준의 치열한 생존기를 그린 드라마다. 이정재와 신민아가 '보좌관'으로 호흡을 맞춘다는 것, 그리고 믿고 보는 제작진이 만났다는 것이 바로 '보좌관'의 관전포인트다. '보좌관'은 '미스 함무라비', '뷰티 인사이드'의 제작사 스튜디오앤뉴의 세 번째 드라마로, '미스 함무라비', 'THE K2', '추노'를 연출한 곽정환 감독과 '라이프 온 마스', '싸우자 귀신아'를 집필한 이대일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특히 10부작 시즌제로 제작돼 속도감 있는 전개를 자랑할 예정. 오는 14일 시즌1이 시청자들에게 먼저 공개되고 시즌2는 이후 공개될 예정. 또한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 시청자들을 동시에 만난다. 14일 오후 11시 첫 방송.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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