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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정해인, 서정연, 이유진의 케미가 '봄밤'(연출 안판석/ 극본 김은/ 제작 제이에스픽쳐스)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되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왕혜정(서정연 분)은 유지호가 아들을 위해 부모님 집으로 들어갈지 고민하자 '유지호'가 아닌 누군가의 '아들'이자 '아들의 아빠'로 살게 될 거라는 똑 부러지는 대답을 내놓았다. "네 인생도 행복한 권리가 있는 거 아니니"라며 그가 유지호 자신의 인생을 살기를 바란다는 뜻을 내비쳐 훈훈함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유지호가 무언가 선택을 망설인 채 고민에 빠진 걸 알아채고는 "어떻게 일반적으로만 사니? 이런 인생, 저런 인생이 있는 거지"라며 인생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연륜으로 속 시원한 사이다를 안겼다. 후회하지 말고 나아가라는 진심이 담긴 그녀만의 강단 있는 위로법은 유지호의 마음에도 시청자들의 가슴 속에도 의미 있는 울림을 더하고 있다.
이처럼 유지호와 함께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형성하며 기분 좋은 에너지를 안기고 있는 왕혜정과 이예슬이 든든한 조력자로 활약할 앞으로의 이야기가 더욱 기다려지고 있다.
한편, MBC 수목미니시리즈 '봄밤'은 매주 수, 목요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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