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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배우 이주연과 빅뱅 지드래곤의 열애설이 또 불거졌다. 1년 7개월 사이 5번째다. 셀프공개부터 럽스타그램, 목격샷까지 양상도 다양하다.
두 사람의 열애설에 대한 문의에 지드래곤 측은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이주연 측은 "배우의 사생활이라 확인이 어렵다"며 양해를 구했다.
사생활 셀프공개
두 사람은 1년 7개월 사이 벌써 5번째의 열애설을 겪고 있다. 구설에 오르는 방식도 가지가지다. 이주연의 영상 합성 애플리케이션 사용 실수, 하와이 목격샷, 비슷한 장소에서 따로 찍힌 패러글라이딩 인증샷, 2018년 제주도 서귀포 3박 4일 여행설에 이어 이번엔 영상 '럽스타그램'이다.
특히 두 번의 '사생활 영상 공개'와 인증샷 등은 이주연이 직접 올렸다. 잊을만하면 열애설을 '셀프 소환'하는 셈. "사생활이라 밝히기 어렵다"는 입장이 공감받지 못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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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 열애 돌입?
희박하다. 지드래곤과 이주연의 열애설은 2017년 10월 처음 제기됐다. 열애가 사실이라면 최소 1년 7개월 이상 만남을 이어오고 있는 셈이다. 결혼 등의 특별한 이벤트가 아닌 이상, 이제 와서 열애 사실을 인정할 가능성은 낮다.
두 사람은 서로를 제외해도 열애설을 인정한 적이 없다. 지드래곤은 일본 배우 미즈하라 키코와 고마츠 나나 등과의 열애설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해왔다. 국내외 데이트 목격담이나 여러차례 공개된 사진에도 요지부동이었다. 이주연은 2013년 제기된 배우 소지섭과의 열애설 당시 "서로 친한 선후배 관계일 뿐 연인이 아니다"라고 부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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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은 과거 자신의 SNS를 해킹당한 적이 있다. 2016년 고마츠 나나와의 열애설이 불거진 이유는 지드래곤의 비공개 SNS가 해킹당해 공개된 사진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주연의 '열애설 소환' 영상이 해킹 때문일 가능성은 높지 않다. 우선 영상이 공개되자마자 빠른 시간내 삭제됐다. 버튼이 잘못 눌렸거나 계정을 착각하는 등의 실수를 올린 사람 스스로 깨닫고 황급히 삭제했다고 보는 게 자연스럽다.
특히 이주연의 SNS 계정이 비공개로 전환되거나, 다른 게시글이 대규모로 삭제되지 않은 만큼 해킹 가능성이 낮은 것은 명확하다. 소속사 또한 SNS 해킹이 아닌 배우의 사생활을 강조하고 있다. 연예인 스스로의 실수로 인한 열애설은 생갭다 드물지 않다. '살림하는 남자들2'에 출연중인 FT아일랜드 최민환과 율희처럼 실제로 결혼까지 골인하는 경우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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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연은 그룹 애프터스쿨로 2009년 싱글 앨범 'New Schoolgirl'로 데뷔했다. 이후 'Diva', '너 때문에', 'Bang!' 등 애프터스쿨의 황금기를 함께 한 뒤 2014년 12월 탈퇴, 연기자의 길을 걷고 있다. 드라마 '별별며느리', '훈남정음', '마성의 기쁨', 영화 '더 킹', '특별시민' 등에 출연했다.
지드래곤은 1995년 꼬마룰라, 2001년 '2001대한민국', 2002년 YG패밀리 활동 등 데뷔 전부터 화려한 커리어를 쌓았다. 2006년 그룹 빅뱅으로 정식 데뷔, 올해로 14년차를 맞이한 K팝 대표 그룹이자 솔로가수, 세계적인 패셔니스타다. 군복무 중인 지드래곤은 오는 11월 전역을 앞두고 있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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