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봄밤' 김준한이 사랑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
이날 기석은 깊은 생각 없이 "우리 그냥 결혼할까?"라고 묻는 정인에게 "스트레스받지 말라니까"라고 말하며 다독였다. 누구보다 정인과의 결혼을 원하고 있는 기석이지만, 정인이 결혼에 확신을 갖지 않는 이상 진행하지 않겠다는 그의 배려가 묻어난 것.
또한 권위적인 아빠 권영국(김창완 분) 앞에서도 정인과의 결혼 문제만큼은 양보 없는 태도를 일관했다. 기석은 정인과 거리를 두라는 영국에게 "제가 알아서 해요"라고 단언하며 자신의 의지를 내비쳤다. 다른 모든 문제에서는 아빠의 말을 들어도 연인 정인만큼은 스스로 지키려는 태도가 그의 마음의 크기를 보여줬다.
그리고 이는 현실의 오랜 연인들이 흔히들 겪는 일이다. 그렇기에 기석의 사랑 방식이, 사랑을 지키고자 하는 그의 노력이 더욱 공감 받고 있다. 또 기석의 이러한 사랑은 김준한의 섬세한 연기로 더욱 현실적으로 다가온다. 과연 앞으로 기석이 정인과의 사랑을 지킬 수 있을지, 김준한은 그 과정을 어떻게 그려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공감을 부르는 현실 남친 김준한이 열연 중인 MBC 수목드라마 '봄밤'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jyn2011@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