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하나의 사랑' 신혜선X김명수, 기자회견 성공 후 키스...이동건 목격 [종합]

이우주 기자

기사입력 2019-05-30 23:10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수습기자] '단 하나의 사랑' 김명수와 신혜선이 첫키스를 했다.

30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에서는 이연서(신혜선 분)이 김단(김명수 분)의 도움으로 성공적으로 기자회견을 마치게 됐다.

김단은 전날 술에 취해 이연서의 손을 잡고 춤을 춘 것을 기억해내고 몸서리쳤다. 이 때 경찰이 찾아와 가택침입죄로 김단을 연행해 가려 했다. 알고 보니 이연서가 자신을 신고한 것. 이연서는 "사기꾼, 비열한 놈"이라며 "날 속였잖아"라고 말했다. 이연서는 "우리 전에 만난 적 있지?"라고 물었다. "비극을 맞이한 인간이라고 비뚤어지면 안되지"라는 김단의 취중 진담을 들은 것. 이연서는 김단을 스파이로 오해했고, 김단은 경찰에 잡혀갔다. 갈 곳을 잃은 김단은 후(김인권 분)를 찾아갔지만 거절당했다. 온라인에서는 이연서의 인성 논란으로 시끄러웠다. 지강우(이동건 분)은 "실력도 안 되는 게 다른 사람들을 욕하는 거 양아치라 한다"며 이연서를 데려오겠다고 다짐했다. 지강우는 이사회에서도 이연서를 데려올 것이며 이연서가 기자회견을 통해 직접 복귀를 선언하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연서는 자신의 복귀 기사를 봤고, 지강우를 찾아왔다. 이연서는 "기자회견 없던 걸로 해라. 동의 없이 기획했고 허락 없이 한 거라고 말하겠다"고 말했고, 지강우는 "원하면 그렇게 해라. 그렇지 않아도 싸가지 공주님 직접 보고 싶어하니까"라고 강하게 나왔다. 지강우는 "왜 이러냐"는 말에 "지키려는 거다. 연서 씨도 판타지아도"라고 답했고, 이에 이연서는 자신의 목숨 값이라며 돈을 던졌다. 이연서는 "당신이 기억하는 이연서는 죽었다. 다리가 세 개인 발레리나는 없다"며 돌아섰다. 이연서와 지강우가 함께 있는 모습을 우연히 본 김단은 "됐네 됐어. 진짜 인연인가 보네"라고 중얼거렸다.

이연서의 집에는 서류 한 부가 배달왔다. 이는 최영자(도지원 분)이 보낸 위임 연장 합의서였다. 최영자는 "분명히 비서 없이 아무 데도 못 다니는 거 다 아는데 공연하는 거 자체가 눈속임 아니냐고 난리가 났다. 당장 다음주 기자회견은 나올 수 있냐"고 합의를 종용했다. 이에 이연서는 기자회견에 참석해 자신이 멀쩡하다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뱉어버렸다. 이연서는 지팡이 없이 걸어보려고 시도했지만 생각대로 안 돼 좌절했다.

정유미는 이연서에 김단의 스파이 오해를 풀어줬고, 이연서는 김단이 있는 성당을 찾아갔다. 이연서는 성당 앞 벤치에 있는 김단을 보고 설렌 듯 했고, 김단에 월급 두 배, 보너스 100%를 조건으로 내걸며 자신의 비서로 다시 일할 것을 제안했다. 이연서는 "다음주까지 무조건 지팡이 없이 걸어야 한다. 그래서 네가 필요해"라고 말했다. 김단은 월급 두 배, 보너스 100% 대신 다른 조건을 내걸었다. 김단이 내건 조건은 소원 세 가지를 들어주는 것. 지강우는 이연서와의 연락이 닿지 않아 더욱 예민해졌다. 금니나(김보미 분)는 "연서 나올 거다. 아무리 싫다고 해도 걔는 발레 못 떠난다"고 확신했다. 금니나는 "연서 당당히 무대로 돌아올 거다. 그럼 그 땐 저도 제대로 붙어볼 거다"라고 다짐했다.


김단과 이연서는 기자회견을 위한 걸음 연습을 시작했다. 계속된 연습에도 이연서는 쉽게 발을 떼지 못했고, 김단은 "나만 봐. 이 세상에 너랑 나 딱 둘만 있다고 생각하는 거야"라고 힘을 북돋았다. 이연서는 '어떻게 해. 쟤 진짜 나 좋아하면 안 되는데'라며 설렌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김단은 이연서에 소원 하나를 들어달라고 말했다. 김단의 소원은 이연서와 소원을 빌러 가는 것. 두 사람은 절에 갔고, 그곳에서 지강우를 마주쳤다. 김단은 지강우와 이연서가 둘이 있을 수 있게 자리를 마련했다. 알고보니 이 자리는 우연을 가장한 지강우와 김단의 계획. 이연서의 복귀를 위한 두 사람의 계획이었다. 둘이 남게 된 되자 지강우는 "기자회견 부담되면 얘기해라. 공연도 연서 씨가 오케이할 때까지 보류하겠다"고 한발 물러섰다. 그러면서 "그런데 이거 하나 알아둬라. 연서 씨가 포기하는 인생이 누군가에겐 간절한 꿈일 지도 모른다는 거다"라고 말했다. 지강우의 발언 역시 김단과 약속된 발언이었다. 김단은 "한 가지만 약속해달라. 무엇이든지 아가씨의 행복을 위해서 하는 것이라 해달라"고 이연서의 행복을 빌었다.

지강우의 기자회견 취소 요청에도 기자회견 준비는 강행됐다. 최영자는 "내가 취소 못하게 했다"고 말했고, 이연서 복귀 기자회견장에는 취재진들로 가득찼다. 최영자의 바람과 달리 이연서는 기자회견장에 등장, 두 발로 걸어왔다. 이연서는 취재진들에 "전 눈을 떴고, 몸과 마음엔 아무 이상이 없다. 더 자세한 얘기는 복귀 무대에서 춤으로 보여드리겠다"고 복귀를 선언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후 이연서는 최영자에 자신의 판타지아를 돌려달라고 말했다. 기자회견을 성공적으로 마친 이연서는 김단에 고맙다고 말했고, 김단은 "네 덕분에 해낸 거다. 잘했다. 진심으로"라며 이연서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김단은 "이제 내가 정말 필요 없네"라며 "네가 좋아질 수록, 네가 행복할 수록 내가 할 일이 없어진다"고 읊조렸고, 이연서는 김단에 눈을 감으라 말했다. 이연서는 눈을 감은 김단의 볼에 뽀뽀하려 했으나 고개를 돌린 김단에 입을 맞췄고, 김단은 이연서와 키스를 이어갔다. 지강우는 이 광경을 목격했고, 자신의 날개를 펼쳤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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