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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수습기자] '단 하나의 사랑' 김명수와 신혜선이 첫키스를 했다.
이연서는 자신의 복귀 기사를 봤고, 지강우를 찾아왔다. 이연서는 "기자회견 없던 걸로 해라. 동의 없이 기획했고 허락 없이 한 거라고 말하겠다"고 말했고, 지강우는 "원하면 그렇게 해라. 그렇지 않아도 싸가지 공주님 직접 보고 싶어하니까"라고 강하게 나왔다. 지강우는 "왜 이러냐"는 말에 "지키려는 거다. 연서 씨도 판타지아도"라고 답했고, 이에 이연서는 자신의 목숨 값이라며 돈을 던졌다. 이연서는 "당신이 기억하는 이연서는 죽었다. 다리가 세 개인 발레리나는 없다"며 돌아섰다. 이연서와 지강우가 함께 있는 모습을 우연히 본 김단은 "됐네 됐어. 진짜 인연인가 보네"라고 중얼거렸다.
이연서의 집에는 서류 한 부가 배달왔다. 이는 최영자(도지원 분)이 보낸 위임 연장 합의서였다. 최영자는 "분명히 비서 없이 아무 데도 못 다니는 거 다 아는데 공연하는 거 자체가 눈속임 아니냐고 난리가 났다. 당장 다음주 기자회견은 나올 수 있냐"고 합의를 종용했다. 이에 이연서는 기자회견에 참석해 자신이 멀쩡하다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뱉어버렸다. 이연서는 지팡이 없이 걸어보려고 시도했지만 생각대로 안 돼 좌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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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강우의 기자회견 취소 요청에도 기자회견 준비는 강행됐다. 최영자는 "내가 취소 못하게 했다"고 말했고, 이연서 복귀 기자회견장에는 취재진들로 가득찼다. 최영자의 바람과 달리 이연서는 기자회견장에 등장, 두 발로 걸어왔다. 이연서는 취재진들에 "전 눈을 떴고, 몸과 마음엔 아무 이상이 없다. 더 자세한 얘기는 복귀 무대에서 춤으로 보여드리겠다"고 복귀를 선언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후 이연서는 최영자에 자신의 판타지아를 돌려달라고 말했다. 기자회견을 성공적으로 마친 이연서는 김단에 고맙다고 말했고, 김단은 "네 덕분에 해낸 거다. 잘했다. 진심으로"라며 이연서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김단은 "이제 내가 정말 필요 없네"라며 "네가 좋아질 수록, 네가 행복할 수록 내가 할 일이 없어진다"고 읊조렸고, 이연서는 김단에 눈을 감으라 말했다. 이연서는 눈을 감은 김단의 볼에 뽀뽀하려 했으나 고개를 돌린 김단에 입을 맞췄고, 김단은 이연서와 키스를 이어갔다. 지강우는 이 광경을 목격했고, 자신의 날개를 펼쳤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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