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측 "'뮤직뱅크' , 헝가리 유람선 사고로 31일 결방" [공식]

이우주 기자

기사입력 2019-05-30 19:33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수습기자] '뮤직뱅크'가 31일 방송을 결방, 생방송을 녹화 방송으로 대체한다.

KBS2 관게자는 "31일 오후 방송 예정이었던 '뮤직뱅크'가 결방한다"며 "헝가리 유람선사고가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날 생방송은 녹화로 진행하며, 녹화분은 오는 6월 7일 방송될 예정이다.

앞서 29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한국인 33명과 헝가리 승무원 2명을 태운 유람선이 다른 유람선과 충돌한 후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재 한국인 33명 중 7명이 구조됐고 7명이 사망했다. 실종자 19명에 대한 구조작업이 진행 중인 상황이다. 최규식 헝가리 주재 한국대사는 30일 "(헝가리 당국이) 오늘 중으로 물속에 잠긴 사고 유람선을 인양하겠다고 얘기했다"고 밝혔다.

한 매체에 따르면 KBS 측은 많은 피해자가 발생한 상황인 만큼, '뮤직뱅크'를 방송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판단해 회의 끝에 결방을 결정했다. 제작진들은 31일 생방송에 출연할 가수들에게 결방 상황을 긴급 고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wjlee@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