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 끝에 내린 결정"…디오, 시우민 이어 입대→훈훈한 軍 행보 [종합]

이우주 기자

기사입력 2019-05-30 18:52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수습기자] 엑소 디오가 오는 7월 1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다. 생갭다 이른 입대를 결정한 디오에 네티즌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육군에 지원한 디오는 30일 입대 일을 7월 1일로 통지 받았다. 이로써 디오는 맏형 시우민에 이어 엑소 멤버 중 두 번째로 입대하게 됐다. 디오는 1993년생으로 현행 병역법상 2021년까지 입영 연기를 신청할 수 있다. 그러나 빠른 시일 내에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고 싶다는 본인 의사로 멤버 및 회사와 충분한 논의 끝에 입대를 지원하게 됐다. 조용히 입대하기를 희망하는 디오의 의사를 존중해 입대 장소 및 시간은 공개하지 않고, 당일 별도의 행사 없이 조용히 입대할 예정이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진 직후 디오는 직접 팬들에게 자필 편지를 남겼다. 디오는 엑소 공식 팬클럽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갑작스러운 소식에 많이 놀라셨죠? 먼저 말씀을 드리고 싶었는데 조금 늦은 거 같아 마음이 무겁습니다"라며 "오랜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인 만큼 건강히 무사히 잘 다녀오겠다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됐습니다"라고 인사했다. 디오는 "항상 응원해주시는 엑소엘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리고 언제나 모든 분들이 항상 웃는 일들만 가득하시고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라며 "조심히 잘 다녀와 건강한 모습으로 인사 드리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디오는 지난 2012년 그룹 엑소로 데뷔, 가수 활동 외에도 연기 활동으로 주목 받았다. 2014년 SBS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로 연기 활동을 시작한 디오는 도경수라는 본명으로 지난해 tvN 드라마 '백일의 낭군님'에서 첫 드라마 주연을 맡으며 '연기돌'임을 제대로 입증했다. 뿐만 아니라 영화 '카트', '순정', '신과 함께' 시리즈 등의 영화에도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차곡차곡 쌓아나갔다.

한편 엑소는 오는 7월 19~21일, 26~28일 6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구 체조경기장)에서 다섯 번째 단독 콘서트 'EXO PLANET #5 - EXplOration -'(엑소 플래닛 #5 - 익스플로레이션 -)를 개최한다. 다만 디오는 7월 1일 입대하는 디오는 이번 콘서트에는 참여하지 않는다.

wjlee@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