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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방법원=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가수 겸 배우 구하라(28)를 폭행 및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전 남자친구 최종범(28)이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구하라 측 변호인은 "(구하라가)현재 재판에 출석할 상황이 아니다. 건강을 회복 중"이라며 "다음 재판 일정을 잡아주시면 출석하겠다. 7월초 이후는 가능하다"고 밝혔다. 함께 증인으로 신청된 구하라의 동거인에 대한 재판부의 질문에는 "대학교 후배"라며 "확인 결과 출석이 어렵다는 의견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구하라 측은 "피해자가 의견 진술을 원한다. 본인이 하고 싶다고 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재판부는 다음 공판기일을 7월 25일로 확정짓고, 증인 신문을 포함해 2시간 30분 가량의 시간을 배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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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라는 26일 자신의 SNS에 "안녕"이라는 말을 남긴 채 자택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지만, 매니저 A씨에 의해 의식을 잃은 상태로 발견됐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고, 병원 이송 후 치료를 받았다. 최종범 측은 이를 이유로 공판 연기를 신청했지만, 재판부에 의해 기각됐다. 구하라는 "걱정을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하다. 마음 고생이 심했다. 컨디션은 회복되고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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