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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최우식이 '기생충' 개봉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극중 그가 연기하는 기우는 네 번의 대입 실패 후 아르바이트나 부업을 하며 백수를 지내지만 늘 긍정적인 전원 백수가족의 장남. 명문대생 친구의 부탁에 못이기는 척, 가짜 재학증명서를 들고 IT CEO 박사장(이선균)네의 과외 선생님으로 발을 들이게 되고 자신의 백수가족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한다.
이날 최우식은 오늘 '기생충' 개봉을 앞둔 소감에 대해 "항상 많이 떨린다. 기분이 알쏭달쏭하다. 빨리 보여드리고 싶기도 하고 떨리다. 어제 스타라이브톡을 해서 처음으로 시사회 끝나고 영화를 보여드릴 자리가 있었는데 다들 재미있게 보신 것 같아서 긴장이 풀리더라"고 말했다.
'옥자' 뒷풀이 자리에서 "마른 몸을 유지하고 있는게 좋겠다"라는 봉준호 감독의 이야기를 듣고 처음 봉 감독의 신작 합류에 대해 기대했다는 최우식. 그는 "이후 봉감독님이 신작을 함께 하자고 말씀을 주셨고 이후 시나리오 굉장히 늦게 주셨다"며 "처음 대본을 볼 때 제 이름만 보는 편이다. 제가 해야 할 인물이 대사가 어떤 톤을 가지고 있는지를 가장 중점적으로 본다. 처음에는 내용보다 어떤 류의 친구인지를 먼저 보는 편이다. 그런데 시나리오에 기우 이름이 계속 계속 나오더라. 그때 기우가 내가 생각했던 것 보다 중요한 캐릭터구나라는 걸 알았다"고 말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사진 제공=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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