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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중장년층의 아이돌로 우뚝 선 트로트 가수 송가인이 솔직한 입담으로 '라디오스타'를 휘어잡았다.
그녀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것이 바로 행사 페이. 송가인은 "20배 가량 올랐다"고 말했다.
어머니의 권유로 트로트를 시작했다는 송가인. 그는 "어머니가 굿당을 팔아 월세 보증금에 보태줬다. 돈을 많이 벌어 드려야 한다"고 남다른 효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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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인은 "줄임말을 몰랐다. 어떤 분이 '볼정떨(볼수록 정 떨어진다)'라고 댓글을 남겼다. 또 '옥떨메(옥상에서 떨어진 메주)'라는 댓글도 달려 있더라"고 말했다.
힘든 시절이 있기에 그녀의 성공은 더욱 값졌다. 송가인은 '미스트롯' 이후 정치인들도 못한 '지역 통합'을 이뤄내고 10대부터 70대까지 폭 넓은 팬층을 보유하는 등 중장년층의 아이돌로 우뚝 섰다.
송가인은 외모에 대한 콤플렉스와 결혼 루머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과거 얼굴이 안되니까 노래로 승부를 봐야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외모 콤플렉스가 생겼다는 송가인. 이후 그녀는 외모에 대한 콤플렉스 때문에 죽기 살기로 5~6시간씩 쉬지 않고 연습했다. 송가인은 "데뷔 전 TV에 나오려면 성형을 해야 할 줄 알았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는 '결혼 루머'에 대해서도 "둘째 오빠의 아들 두 명이 있다. 조카 사진이 내 아들인 것처럼 돌면서 어른들 사이에서 '송가인이 아들이 두 명 있다. 그러나 남편은 없다'라는 루머가 돌더라"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처럼 송가인은 '라디오스타'에서 모든 것을 털어놓으며 현장을 뜨겁게 만들었다. 그 결과 '라디오스타'는 3주 연속 시청률이 상승하며 최고 시청률 7.1%를 기록해 거침없는 인기를 실감케 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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