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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가수 싸이가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의 동남아시아 재력가 '성접대 의혹'에 이름이 거론된 것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당시로써는 먼 나라에서 온 친구와의 자리로만 생각했다"며 "이번 건으로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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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조로우 측 미국 내 변호사는 "조로우는 싸이의 친구이고, 싸이를 통해 양현석을 만났다"며 "그는 MBC 보도에서 제기된 종류의 어떠한 행동에도 관여하지 않았으며, 알지도 못한다"고 의혹을 부인했다.
조로우 측의 발언으로 싸이가 양현석 대표와 조로우 만남의 연결고리 역할을 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결국 양현석 대표의 성접대 의혹에 싸이까지 연루되고 말았다. 논란이 커지자 싸이는 직접 자신의 입장을 표명, 조로우와의 친분을 인정하고 문제의 자리에 양현석 대표와 동석한 것은 사실이지만, 먼저 자리를 떴다며 접대 연루설을 부인했다.
한편 경찰은 양현석 대표의 동남아시아 재력가 '성접대 의혹'과 관련해 내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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