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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수습기자] '라스' 함소원, 셔누, 송가인, 자이언트 핑크가 '뜨거운 녀석들' 답게 핫한 입담을 뽐냈다.
송가인은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트롯'의 우승자로 '중장년들의 아이돌'로 불리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송가인은 우승 상금 3000만 원을 엄마 통장으로 바로 입금했다고. 송가인은 우승 소감에 대해 "아직 어리둥절하다"면서도 "그런데 행사 가면 일제히 저를 쳐다 본다"며 우승 후 달라진 인기를 실감했다.
자이언트 핑크는 '라디오스타' 첫 출연이라고. 자이언트 핑크는 미스틱 소속에서 SM 엔터테인먼트로 옮긴 것에 대해 "살짝 서운했지만 돈을 잘 벌고 있다"고 호탕하게 웃었다. 자이언트 핑크와 송가인은 직거래로 만나게 된 사이라고. 자이언트핑크는 "새로운 콘셉트를 생각하다 비녀를 구했다. 그런데 그 비녀 판매자가 송가인"이라고 밝혔다. 송가인은 "부업으로 비녀를 만들었다. 재료까지 직접 사서 했다. 판소리 할 때 필요해서 직접 만들고 팔았다"고 밝혔다. 자이언트 핑크는 "'미스트롯' 결승 전날에 만났다"고 덧붙였고, 송가인은 "앞으로도 비녀를 계속 만들 계획이다. 주문이 들어오고 입금이 됐다"며 웃었다.
셔누는 아이돌이 뽑은 핫보디 1위였다. 셔누는 자신이 1위로 뽑힌 이유를 바나나로 비유했다고. 셔누는 "신인 때는 덜 익은 초록 바나나였다면 지금은 무르익은 바나나 같아서"라며 김국진의 몸이 되고 싶다는 뜻밖의 말을 했다. 셔누는 "어렸을 때 비만이었다. 살면서 한 번도 말라본 적이 없다"고 김국진의 몸을 닮고 싶은 이유를 설명했다. 셔누는 '짤수르' 다운 여러 짤들을 공개했다. '양꼬치 짤'로 뜻밖의 스웨그를 뽐낸 셔누는 "광고 찍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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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부터 70대까지 폭넓은 팬을 보유한 송가인은 선물 스케일도 남달랐다. 송가인은 산낙지, 참치회, 홍삼 등을 박스 채로 선물 받는다고 밝혔다. 송가인은 "줄임말을 몰랐다. 그런데 어떤 분이 '볼정떨(볼수록 정 떨어진다)라고 댓글을 남겼더라. 또 그 밑에 '옥떨메(옥상에서 떨어진 메주)'라는 댓글도 달렸더라"라고 뜻밖의 악플을 고백했다. 송가인은 이상형에 대해 "잘생긴 사람 좋아한다"며 배우 이진욱을 꼽았다.
송가인의 노래 실력은 콤플렉스 때문에 만들어진 거였다. 송가인은 "데뷔 전 너는 얼굴이 안되니까 노래로 승부를 봐야 한다는 얘기를 들었다. 그래서 지하 연습실에서 5시간 6시간 씩 안 쉬고 연습했다"고 털어놨다. 송가인의 외모, 성형 걱정에 MC들은 "인상 너무 좋다"며 성형 수술을 극구 말렸다.
자이언트 핑크는 SNS 팔로워 수를 늘리기 위해 게시물 콘셉트까지 바꾼다고. 자이언트 핑크는 "활동을 좀 했는데도 팔로워가 안 는다. 개를 올렸다가 음식을 올렸다가 돈스타그램도 올렸다"고 팔로워를 늘리기 위해 바꿨던 콘셉트들을 공개했다. 자이언트 핑크는 센터병도 있다며 "어린시절 꿈이 아이돌이었다"고 아이돌 센터의 '엔딩 표정'들을 선보였다. 현직 아이돌인 셔누는 "무대가 끝나면 그냥 숨을 쉰다"며 자신의 엔딩 포즈를 선보였다. 이효리의 백댄서였던 셔누는 "효리 누나랑 제대로 얘기도 못했는데 너무 백댄서 얘기만 했다"며 이날 이후 백댄서 얘기를 그만하겠다고 선언했다. 셔누는 "'bad girls' 노래 중 효리 누나와 스킨십하는 부분이 있다. 그래서 입 냄새를 조심하면서 했다"며 "이후 효리 누나를 음악 방송에서 만나서 인사 드렸다. 다행히 저를 기억하시더라. '잘 하고 있냐' 해서 잘 하고 있다 했더니 '더럽게 하기 싫어보이는데?'라고 하셨다"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함소원은 남편 진화 덕분에 손에 물 한방울 묻힐 일이 없다며 "남편이 요리를 좋아한다. 연애할 때도 공항에 내리면 '어디냐'고 수시로 연락이 온다. 알고 보니 제가 오는 시간에 맞춰 요리를 완성하려고 했던 거다"라고 남편 자랑을 펼쳤다. 뿐만 아니라 함소원은 시아버지의 살림 능력을 자랑하며 "시아버지가 집에 왔다 가면 집이 정말 깨끗해진다"고 스튜디오를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함소원은 꿈과 희망의 아이콘이 됐다고. 함소원은 "어떤 여성 분이 '언니 저도 40까지 놀고 늦게 시집 잘 갈 거예요'라고 하시더라"라며 뿌듯해했다.
송가인은 '미스트롯' 경연 곡 중 가장에 기억에 남았다는 곡 '용두산 엘레지'와 '한 많은 대동강'을 선곡, 정통 트로트 무대를 펼쳐 감탄을 자아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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