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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절대그이' 여진구가 홍종현의 매니저가 됐다.
마왕준(홍종현)은 새 작품에 들어가는 조건으로 엄다다와 함께 일해야 한다는 조건을 내세웠다. 이에 감독은 다시 엄다다를 불러들였다. 마왕준은 엄다다에게 "우리 같은 작품에서 다시 만났으니까 너 이제 다시 내 스태프, 내 사람 된 거냐"고 물었다. 하지만 엄다다는 여전히 냉정했고, 마왕준은 "우리 자주 가던 청담동 레스토랑 8시. 너한테 하고 싶은 말이 있다. 마지막 부탁이다. 너 올 때까지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마왕준 때문에 착잡해 하는 엄다다 앞에 제로나인이 나타났다. 제로나인은 이벤트 경품에 당첨된 유람선 티켓을 건네며 엄다다에게 데이트를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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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돌아온 엄다다는 제로나인이 돌아오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황급히 다시 유람선 선착장으로 향했다. 그곳에서 끝까지 자신만 기다리고 있는 제로나인을 본 엄다다는 울컥한 마음에 "영업이 다 끝날 때까지 기다리다가 안 오면 돌아가야지. 그쪽 바보냐. 왜 이렇게 미련하냐. 100억짜리라면서 100억짜리답게 굴어라"라고 쏟아냈다.
이에 제로나인은 "하지만 엇갈리면 안 되니까. 여자친구 지금 나 때문에 화낸 거지. 내가 정말 미안해"라고 사과했다. 이어 자신에게 미안해하면서 우는 엄다다의 눈물을 닦아주면서 "조금 늦었어도 이렇게 와줬잖아"라며 한없이 따뜻하게 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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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나인에게 설렘을 느낀 엄다다는 황급히 자리를 피했다. 그 순간 엄다다의 반지에서 사랑을 느낄 때 켜진다는 핑크라이트가 켜졌고, 엄다다는 당황했다.
엄다다는 애써 자신의 감정을 부인하면서 "난 사랑 아니다. 그냥 힘들 때마다 그쪽이 옆에 있어서 그런 거다. 더이상 나한테 잘해주지 마라. 더이상 난 누군가를 사랑할 자신도 없고, 사랑 때문에 더이상 상처받기도 싫다. 그러니까 그쪽도 나 좋아하지 마라"라며 마음에도 없는 차가운 말을 내뱉었다.
하지만 엄다다의 모진 말에도 제로나인은 변함이 없었다. 그러면서 "날 좋아하지 않아도 상관 없다. 내가 여자친구를 사랑하면 되니까. 난 그러기 위해서 태어났으니까"라고 말했다.
제로나인은 엄다다를 방송국에 데려다주다가 실수로 유람선 티켓을 흘렸다. 우연히 티켓을 줍게 된 마왕준은 엄다다가 제로나인과의 데이트 때문에 자신과의 약속을 어겼다고 오해했다.
한편 제로나인은 유람선 티켓을 받으러 갔다가 마왕준의 임시 매니저를 구하고 있다는 말을 듣게 됐다. 이후 엄다다에게 달려가 "나도 이제 직업이 생겼다. 이제 여자친구랑 계속 있을 수 있다. 나 매니저 할 거다"라고 선언했다. 엄다다는 제로나인이 마왕준의 매니저로 일하게 됐다는 말을 듣고 경악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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