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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블랙핑크가 데뷔 첫 유럽 투어를 성황리에 마치며 글로벌 걸그룹의 위용을 뽐냈다.
블랙핑크는 현지 팬들을 위해 정성껏 준비한 스페인어로 반갑게 인사했다. 멤버들이 "올라(Hola)", "부에나스 따르데스(Buenas tardes)"라고 인사를 건네자 관객들은 반색하며 손을 흔들었다.블랙핑크는 "스페인에서 꼭 공연을 펼쳐 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여러분들과 마주할 수 있어 기쁘다.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자"며 분위기를 달궜다.
블랙핑크의 메가 히트곡 '뚜두뚜두' 무대로 콘서트가 시작됐고, 관객들의 터질듯한 환호가 쏟아졌다. 역대 타이틀곡 '붐바야', '휘파람', '불장난', '마지막처럼'부터 큰 사랑을 받은 수록곡 '돈 노 왓 투 두', '킥 잇' 등 다양한 무대는 공연장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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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의 마지막 순서가 가까워오자 팬들은 'EVEN IF WE ARE APART, WE WILL STAY WITH YOU'라고 적힌 슬로건으로 공연장을 가득 메우며 멤버들에게 특별한 이벤트를 선사했다.
블랙핑크는 스페인 팬들과의 작별이 아쉬운 듯 "그라씨아스(Gracias, 고마워요)", "오스 께레모스(Os queremos, 사랑해요)", "아스따 프론또(Hasta pronto, 다음에 또 봐요)"라며 진심 어린 소통을 나눴다.
지난 18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유럽 투어의 포문을 활짝 연 블랙핑크는 영국 맨체스터와 런던, 독일 베를린, 프랑스 파리 그리고 마지막 도시인 스페인 바르셀로나까지 완벽하게 사로잡았다. 6개 유럽 대표 지역에서 6회 공연을 선사하며 존재감을 구축했다.
첫 유럽 투어를 마친 블랙핑크는 오는 6월 8일 마카오 공연에 이어 13일부터는 호주 투어에 나선다. 연말에는 일본 주요 3개 도시 4회 돔 투어에 나선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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