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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가 그리웠다"…전역 이찬혁 #악뮤 새앨범 #'아형' 출연 #열일예고[종합]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9-05-29 18:50


악동뮤지션 이찬혁 전역을 명 받았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그룹 악동뮤지션 이찬혁이 해병대 전역과 함께 예능 출연을 확정 지었고, 또 새로운 앨범에 대한 희망을 얘기하며 열일을 예고했다.

이찬혁은 29일 오전 경북 포항 해병대 제1사단에서 1년 9개월간의 복무를 마치고 전역 신고를 했다. 2017년 9월 해병대 자원 입대 이래 약 1년 8개월 만의 사회 복귀다.

이찬혁은 "경험도, 사람도 얻어가는 게 많아서 뜻깊은 시간이었다. 하고 싶은 것들이 너무 많아졌다. 당직근무를 설 때마다 버킷리스트를 작성했다. 이제 하고 싶은 것들을 다할 생각"이라며 전역소감을 전했다.

이어 "아버지와 둘이 여행을 다녀온 뒤 올해 중 악동뮤지션 새 앨범을 발표하고 싶다"며 전역 후에 대한 기대감과 설렘을 드러내는가 하면, "가족들이 가장 보고 싶었다. 부모님과 수현이에게 감사하다"는 진솔한 속내도 드러냈다.

이찬혁은 군복무중 군가 '해병 승전가'를 기부하며 여전한 음악적 재능도 뽐냈다. 평소 입에서 맴돌던 가사와 선율을 틈틈이 기타에 담아냈다. 이찬혁은 "해병대에 이름을 남겨 자랑스럽다"며 뿌듯해하는 한편, "다시 가라면 물론 다시 갈 것"이라며 해병대 예비역다운 자부심도 뽐냈다.

이찬혁은 "올해 안에 새 앨범이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수현이도 성인이 된 만큼 자연스럽게 성숙하고 단단한 앨범이 될 것이다. 하루빨리 내고 싶어 미칠 것 같다"며 "아직 만족하지 못한다. 보여드릴 게 많고 하고 싶은 것도 많다. 팬들이 보고 싶었다. 무대도 그리웠다"고 아티스트다운 기대감도 내비쳤다.

끝으로 이찬혁은 팬들에 대한 감사도 잊지 않았다. 이찬혁은 "사랑하는 팬 여러분. 나도 많이 보고 싶었다. 무대도 그리워했다. 드디어 다시 만나게 됐다. 이제 많이 보고, 많이 듣고, 같이 쉬지 않고 달리자. 말만 하라. 다 해주겠다"고 팬들의 향한 마음을 밝혔다.


또 이날 이찬혁의 또 다른 소식이 전해졌다. JTBC 측은 "30일 진행되는 '아는 형님' 녹화에 악동뮤지션 이찬혁, 이수현과 전소미가 전학생으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6월 솔로 데뷔를 앞둔 전소미와 전역 이후 노젓기에 나선 이찬혁 모두 오랜만의 예능 복귀다. 이수현도 2018년 11월 이후 약 6개월만에 '아는형님'에 재출연하게 됐다.


이날 전역식을 마친 이찬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기다려주신 분들 감사합니다"는 글로 팬들에 인사를 전했다. 이에 이수현 역시 "꺄앙 기다려써여 옵빵!!"라고 답하며 악동뮤지션의 본격적인 활동을 예고했다.

한편 이찬혁은 자신의 친동생인 이수현과 함께 혼성 듀오 악동뮤지션을 결성, 2013년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2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악동뮤지션은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2014년 1집 앨범 'PLAY'(플레이)를 발표, 가요계에 정식 데뷔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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