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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김동욱이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을 통해 원톱 주연으로서의 역량을 증명해 보였다.
그뿐만 아니라 김동욱의 섬세한 연기는 '조장풍'에 녹아있는 액션, 코믹, 로맨스, 드라마, 수사극 등 다채로운 장르적 요소들을 맛깔스럽게 살려 이야기의 흐름과 상황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시청자로 하여금 드라마 한 편을 보고 있다는 느낌보다는 누군가의 이야기를 들여다보는 듯한 리얼리티를 살려 몰입도를 높인 것. 특히 액션, 노래, 춤까지 능청스럽게 소화하며 '조장풍'의 블랙코미디적인 요소를 탁월하게 살려냈다.
이처럼 '조장풍'은 김동욱의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확인할 수 있었던 기회로 다채로운 김동욱의 매력을 발견하는 것 또한 '조장풍'의 관전 포인트가 됐다. 김동욱의 활약 덕분에 첫 방송에서 월화극 3위로 시작했지만 화제성과 시청률을 모두 잡으며 월화극 1위에 올라서, 최종화까지 최강자의 자리를 지키며 종영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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