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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이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 속에 유종의 미를 거두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MBC 월화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극본 김반디┃연출 박원국)이 마지막회 방송까지 월화드라마 시청률 1위의 자리를 수성하며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31-32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으로 각각 8.3%와 9.1%를 기록해 마지막 회 방송을 향한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고스란히 입증했다. 여기에 광고주들의 주요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지표인 2049 시청률은 4.2%를 기록, 이는 28일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을 포함해 1위를 차지했다. 전국 시청률 또한 동시간대 방송된 프로그램 중 당당히 1위를 차지하며 또 한번의 트리플 크라운 달성을 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이처럼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은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높은 화제를 뿌린 가운데 월화드라마 왕좌를 수성하며 멋진 마무리를 했다.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마지막 회 방송은 우리 사회가 직면한 현실 문제를 또 한 번 날카롭게 꼬집었고, 악덕 갑질과의 전쟁 속에서도 살아남은 대한민국 모든 을들을 대변하는 가슴 따뜻하고 유쾌한 엔딩으로 안방극장을 마지막까지 열광하게 만들었다.
먼저, 조진갑(김동욱)과 갑벤져스는 국회의원 양인태(전국환)을 완벽하게 응징하는데 성공했다. 갑벤져스와 극적으로 손을 잡게 된 우도하(류덕환)와 구대길(오대환)은 자신들이 지금까지 지은 죄를 일정했고, 양인태의 선거가 열리는 날 증인으로 등장해 그의 응징에 있어서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 과정에서 선생님과 제자로서 다시 새로운 인연을 이어가게 된 진갑과 도하의 장면은 시청자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해 눈길을 끌었다.
이렇게 마지막 최후의 전쟁 대상이었던 갑질 국회의원까지 완벽하게 응징하며 전쟁에서 승리한 갑벤져스에게는 또 다시 일상이 찾아왔다. 조진갑은 어김없이 억울하게 당한 을들을 위해 자시만의 방식대로 그들을 위로하고 도움을 주기 위해 애쓰는 근로감독관으로서 활약했던 것. 그리고 덕구(김경남)와 말숙(설인아)에게는 거대한 사건이 벌어졌다. 신호위반(?)과 함께 두 사람은 결혼식을 올리게 되었고, 이들이 결혼을 하는 날 조진갑과 주미란, 그리고 딸 진아는 물론, 교도소에 수감 중이던 도하와 이제는 퀵서비스 기사로 직종 변경에 완벽 성공한 선우, 그리고 갑을기획 패밀리까지 모두 모였다. 그 어느 때보다 유쾌하고 화기애애함 속에서 결혼식은 진행됐고, 진갑과 백부장(유수빈), 오대리(김시은)는 마치 3인조 혼성 그룹을 결성한 듯 혼신의 열창과 함께 축가를 불러 시청자들에게 빵 터지는 웃음을 선사했다.
이처럼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마지막 회는 변함없는 일상 속에서 자신들만의 사랑과 소소한 행복을 찾아가는 모든 이들의 모습을 그려내며 '조장풍'다운 결말을 완성해냈다. 때문에 지금까지 회를 거듭할수록 더욱 유쾌, 통쾌, 짜릿해진 장풍사이다를 작렬 하며 안방극장을 열광하게 만들었던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은 많은 시청자들에게 역대급 '갓띵작'으로 기억될 것으로 보인다.
MBC 월화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은 시청자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응원 속에서 지난 28일(화) 막을 내렸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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