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미투 파문' 최일화, 드라마로 복귀설…KBS·소속사 "사실무근" 부인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배우 최일화가 복귀설을 일축하고 해명했다.

28일 드라마 제작사인 에코휴먼이슈코리아는 최일화가 오는 10월 방송 예정인 KBS 단막극 '내 이름은 트로트'에 출연할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최일화가 '미투' 발언 이후 1년 반 만에 드라마로 복귀 한다는 것. 에코휴먼이슈코리아 측은 "좋은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좋은 배우가 필요한 건 어느 제작자든 마찬가지"라며 "최일화라는 값진 배우를 외면할 수 없었고 시나리오와 잘 맞는다"며 최일화를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KBS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내 이름은 트로트'라는 제목의 단막극은 KBS와는 어떠한 관련도 없는 드라마"라며 "KBS는 위 작품을 검토한 적도 없으며 이 작품이 편성돼 방송될 예정이라는 내용 또한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이후 최일화 측도 "제작사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던 것은 사실이지만, 당사와 배우 모두 현재는 자숙의 시간을 갖는 것을 최우선으로 보고 있다"며 복귀설을 전면 부인했다.

한편 최일화는 지난해 2월 '성추행 파문' 후 모든 작품에서 하차했고 한국연극배우협회 이사장직과 세종대 평생교육원 교수직을 내려놓은 상태이다. 최근 새 소속사 매직아워로 이적했으며 복귀 시점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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