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540억원의 대작 '아스달 연대기'가 베일을 벗었다. '상상'이 '현실'이 된다.
작가들은 이야기를 만들게된 계기에 대해 "상고시대를 다룬 판타지 드라마다. 어렵다고 생각이 들 수 있지만, 이야기는 사실상 이 네분이 드라마 안에서 싸우는 이야기다. 어렵지 않게 진행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간단히 설명하면 타곤(장동건)과 태알하(김옥빈)에 맞서 은섬(송중기)과 탄야(김지원)가 짝을 이뤄 싸운다.
'아스달 연대기'의 회당 제작비는 30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Part1~3(각 6부작)를 모두 합친 제작비 규모는 540억원으로 추정된다. 그동안 200억원 규모에 달하는 사극들이 속속 등장하며 제작비의 인플레이션을 이뤘지만, '아스달 연대기'는 이를 넘어서는 역대급 제작비를 자랑하며 남다른 규모를 보여준다. 특히 비용이 많이 들어간 곳은 CG(컴퓨터 그래픽)다. 상상 속의 그림을 영상으로 그려내야 하기 때문에 더 큰 노력이 들어간다.
|
|
장동건은 "대표작이 굉장히 오래 전 것이라 이번에 새로운 대표작을 쓰면 좋겠다"며 "할머니가 들려주시는 것처럼 대본을 재미있게 읽었고 연기할 타곤이란 캐릭터가 입체적이고, 선과 악을 구분지을 수 없는 미묘한 캐릭터라 욕심이 났다"고 밝혔다.
김지원도 "처음에 대본을 봤을 때 이게 과연 그려진다면 어떨까에 대한 궁금증이 있었고, 그림으로 그려지고 연기자들의 연기가 있다면 멋있는 작품이 되겠다는 기대감이 들었다. 이 작품을 지금 하지 않으면 또 이런 드라마를 할 수 있을까 하는 마음이 들었다"며 미소지었다. 김옥빈은 "무한한 판타지의 드라마가 탄생하는데 그 안에서 놀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소중한 새로운 인연을 만든 작품이고, 새로운 캐릭터에 대한 허기짐을 채워주는 작품으로 기억되고 남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원석 PD는 "기대를 낮추고 응원하는 마음으로 봐 주시면 감사하겠다. 열심히 만들었지만 했다는 것만으로 칭찬을 받거나 좋은 반응을 얻을 것이라고 기대하지는 않는다. 우리나라에 이런 드라마가 하나쯤은 있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아스달 연대기'는 6월 1일 첫 방송된다. Part1과 2를 먼저 선보이며 Part3은 '호텔델루나' 후 공개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tvN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제작발표회 |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