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달 연대기' 송중기 "대작 이끌어 부담..장동건이 큰 힘"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19-05-28 15:13


tvN 새 주말극 '아스달 연대기'의 제작발표회가 28일 임피리얼팰리스에서 열렸다. '아스달 연대기'는 태고의 땅 '아스'에서 서로 다른 전설을 써가는 영웅들의 운명적인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송중기(은섬)·장동건(타곤)·김지원(탄야)·김옥빈(태알하)과 그들이 속한 부족들의 설화 같은 이야기가 펼쳐진다. 포토타임을 갖는 송중기의 모습.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9.05.28/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송중기가 '아스달연대기' 출연 소감을 밝혔다.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tvN 새 토일드라마 '아스달 연대기'(김영현 박상연 극본, 김원석 연출)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김영현 박상연 작가와 장동건, 송중기, 김지원, 김옥빈이 참석했다.

송중기는 "작가 선생님 두 분을 '뿌리 깊은 나무'라는 드라마에서 7년 전에 처음 뵀고, 그때는 제가 한석규 선배님의 아역이라 4회까지만 출연해서 너무 큰 영광이었지만 갈증이 계속 있었다. 작가 선생님들 작품을 끝까지 함께하지 못한 갈증이 있었다. 그런데 두분 선생님들께서 저를 감사하게 불러주셔서 흔쾌히 하게 됐다. 처음에 대본을 받기 전에 작가 선생님들 사무실에 놀러갔는데 그때 처음 보는 언어가 벽에 붙어있고 새로운 인종과 지도가 있어서 '무슨 드라마인가' 싶었고 심상치않음을 느꼈는데 공교롭게 김원석 감독님도 10년 전에 '성균관 스캔들'로 뵀기 때문에 세분과 좋은 호흡을 맞출 수 있다는 생각으로 흔쾌히 함께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대작을 이끌게 된 것에 대한 부담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이 자리라서 말하는 것이 아니고 우선은 동건이 형님이 부담을 가장 줄여주시는 든든한 형님이었고 워낙 형이랑 이 작품을 함께하기 전부터 친하게 지냈지만 하면서 매일 봤던 거 같다. 4개월을 운동을 함께 하면서 준비해서 그런지 어느덧 든든함이 부드럽게 스며든 거 같다. 현장에서 장동건 선배님이 계셔주시는 것만으로도 든든했다. 지원 씨도 전작품에서는 같이 하는 장면이 많이 없어서 몰랐는데 이번에 같이 하면서 이 친구가 이렇게 연기를 잘했었나, 너무나 새롭고 소름돋는 지점들이 많았다. 드라마를 보시면 왜 이렇게 말씀을 드리는지 아실 거다. 옥빈 씨는 가장 촬영을 적게한 배우지만, 몰입감과 디테일을 잘 잡은 배우라는 생각이 들었다. 태알하를 멋있고 섹시하고 야망있게 표현해줘서 모든 것들이 든든한 거 같다. 두 분 작가님과 감독님도 작업을 해봤기 때문인지 제일 든든했던 거 같고 아무래도 신뢰감이 있으니 부담보다는 편하게 연기할 수 있는 자양분이었다"고 설명했다.

'아스달 연대기'는 태고의 땅 '아스'에서 서로 다른 전설을 써가는 영웅들의 운명적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송중기, 장동건, 김지원, 김옥빈 등이 출연을 확정지어 시청자들의 관심도를 높이고 있다. 오는 6월 1일 첫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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