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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초점] "척추골절→진통제 투혼→국방의 의무"…2PM 준호, 대체복무 응원이유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9-05-28 14:55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2PM 겸 배우 준호의 대체 복무에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는 28일 "준호는 향후 사회복무요원으로 성실히 병역 의무를 이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준호는 택연, 준케이, 우영에 이어 2PM 멤버 중 네번째로 군복무에 임하게 됐다. 그는 30일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대체복무를 시작한다.

통상 보이그룹 멤버가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를 하게 되면 악플이 이어진다. 그러나 준호의 대체복무에는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준호는 2PM 활동당시 아크로바틱 연습을 하다 발생한 사고로 오른쪽 어깨를 크게 다쳤다. 이로 인해 준호는 큰 수술을 받았다. 2012년 11월 17일에는 중국 상하이 콘서트 '2PM 투어 2012-왓 타임 이즈 잇?(2PM Tour 2012-What Time Is It?)' 연습 도중에는 허리에 극심한 통증을 느껴 병원 검진을 받았다. 그 결과 척추골절로 연골을 크게 부상했다는 진단을 받았다. 그럼에도 준호는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허리에 붕대를 감고 무대에 오르는 투혼을 발휘했다.

일련의 사고 이후 준호는 꾸준히 재활치료를 받으며 운동을 병행했지만 100% 회복하진 못했다. JYP 측은 "부득이하게 어깨에 무리가 가는 연예활동을 할 때는 진통제를 처방받아 복용해왔다"고 설명했다.

이런 이유로 준호는 병무청 신체검사에서 4급 판정을 받았다. 그럼에도 국방의 의무를 성실히 다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매사 올곧은 자세로 최선을 다하는 그의 진면목이 다시 한번 빛을 발하며 팬들의 응원이 쏟아졌다.


준호는 입대 전까지 '열일' 행보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자백'의 주인공으로 극을 이끌며 존재감을 발산했고, 주연을 맡은 영화 '기방도령'의 6월 개봉을 앞두고 홍보 활동에도 성실히 임했다. 또 일본 솔로 앨범 발매 및 단독 공연까지 진행하며 국내외 팬들과 끊임없이 소통했다. 자신의 일에 책임을 다하는 준호의 모습에 팬들은 군복무 또한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박수를 보냈다.

준호는 2008년 2PM으로 데뷔, '10점 만점에 10점' '어게인 앤 어게인(Again&Again)' '하트비트(Heartbeat)' '핸즈업(Hands up)' '우리집' 등을 히트시키며 큰 사랑을 받았다. 또 tvN '기억'을 시작으로 KBS2 '김과장', JTBC '그냥 사랑하는 사이', SBS '기름진 멜로', '자백' 등을 통해 탁월한 연기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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