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SC리뷰]'냉부해' 고지용♥허양임이 밝힌 #김태희 닮은꼴 #러브스토리 #탈모 (ft.승재)

남재륜 기자

기사입력 2019-05-28 11:30



[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냉부해' 고지용과 허양임 부부가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27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가정의 달 특집 제5탄'이자 '의사 부부 특집'으로 고지용-허양임 부부와 여에스더-홍혜걸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김성주는 허양임에 대해 닮은꼴로 배우 김태희, 수애, 이민정 등을 언급했다. 그러자 허양임은 "민망하다. 여배우분들한테 죄송하다"며 겸손한 반응을 보였다. 김성주가 "레지던트 시절부터 동료들이 (허양임 보려고) 줄 서서 기다렸다고 하던데?"라고 묻자 남편 고지용은 "예쁜 거로 유명하다는 얘기는 많이 들었다"라고 답했다.

또한 허양임은 고지용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허양임은 병원 동료를 통해 고지용과 소개팅을 했던 사연을 밝히며 "관심 없어 보였다, 나도 한창 소개팅과 선 많이 봤던 시절이었다. 그런데 아무런 연락도 없어서 서로 관심이 없구나 했다"라고 회상했다. 고지용은 "무드가 없다, 다음날은 바빠서 연락 못 해 만나지 이틀 후 다시 연락했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그렇게 시작된 연애로 결혼까지 골인하게 됐다.

그런가하면 허양임은 의사 입장에서 남편에 대해 걱정되는 부분에 대해 고지용의 탈모 진행을 꼽았다. 허양임은 "사실 제가 (남편의) 탈모가 진행되는 것 같으니까 탈모약을 먹자고 했다. 남자분들이 머리숱에 민감하기도 하고 믿을 건 얼굴인데"라고 말했다. 그러자 고지용은 "M자 탈모가 진행되긴 했는데 양반이다. 친구들 선후배 보면 이미 많이 진행됐더라"고 말했다. 이에 허양임은 "숱이 워낙 많다. 잘 때 머리 넘어가는 거 보니까 진행되는 것 같더라. 진행이 되고 나면 잘 치료가 안 되니까 일찍부터 먹기 시작하자고 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허양임은 탈모 자가진단법을 알려주기도 했다. 허양임은 "탈모약은 일찍 시작할수록 좋다"며 "치료를 시작하는 게 탈모 생긴 지 7년 이후라고 하더라. 식이요법으로 해결하려다가 때 지나서 오는데 그 이후에는 효과가 미미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뒷머리와 앞머리 굵기 차이가 느껴진다면 탈모를 의심할 수 있다. 머리카락을 한 뭉치 당겼을 때 10% 이상 빠져나오면 탈모를 의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부부는 과거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아들 승재와 함께 출연해 가족의 일상을 공개한 바 있다. 김성주는 귀여운 승재에 대해 "외모는 고지용 씨 많이 닮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자 허양임은 "저희 승재는 무조건 엄마 닮았다고 스스로 말한다"고 답했다. 이때 홍혜걸은 "고지용 씨 뵙기 전에 인터넷에 검색을 해봤는데 입냄새가 유명하더라"며 연관 검색어를 언급했다. 고지용은 "본드가 잘 붙었나 안 붙었나 후 불지 않나. 입냄새가 아니고 본드 냄새다"며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젝스키스 출신 고지용과 가정의학과 전문의 허양임은 2013년 결혼했으며 아들(고승재)를 낳았다.

sjr@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