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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냉부해' 고지용과 허양임 부부가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또한 허양임은 고지용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허양임은 병원 동료를 통해 고지용과 소개팅을 했던 사연을 밝히며 "관심 없어 보였다, 나도 한창 소개팅과 선 많이 봤던 시절이었다. 그런데 아무런 연락도 없어서 서로 관심이 없구나 했다"라고 회상했다. 고지용은 "무드가 없다, 다음날은 바빠서 연락 못 해 만나지 이틀 후 다시 연락했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그렇게 시작된 연애로 결혼까지 골인하게 됐다.
그런가하면 허양임은 의사 입장에서 남편에 대해 걱정되는 부분에 대해 고지용의 탈모 진행을 꼽았다. 허양임은 "사실 제가 (남편의) 탈모가 진행되는 것 같으니까 탈모약을 먹자고 했다. 남자분들이 머리숱에 민감하기도 하고 믿을 건 얼굴인데"라고 말했다. 그러자 고지용은 "M자 탈모가 진행되긴 했는데 양반이다. 친구들 선후배 보면 이미 많이 진행됐더라"고 말했다. 이에 허양임은 "숱이 워낙 많다. 잘 때 머리 넘어가는 거 보니까 진행되는 것 같더라. 진행이 되고 나면 잘 치료가 안 되니까 일찍부터 먹기 시작하자고 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부부는 과거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아들 승재와 함께 출연해 가족의 일상을 공개한 바 있다. 김성주는 귀여운 승재에 대해 "외모는 고지용 씨 많이 닮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자 허양임은 "저희 승재는 무조건 엄마 닮았다고 스스로 말한다"고 답했다. 이때 홍혜걸은 "고지용 씨 뵙기 전에 인터넷에 검색을 해봤는데 입냄새가 유명하더라"며 연관 검색어를 언급했다. 고지용은 "본드가 잘 붙었나 안 붙었나 후 불지 않나. 입냄새가 아니고 본드 냄새다"며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젝스키스 출신 고지용과 가정의학과 전문의 허양임은 2013년 결혼했으며 아들(고승재)를 낳았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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