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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배우 김하늘이 첫 방부터 '하늘바람'을 거세게 불러일으켰다.
이때 김하늘은 오롯이 '수진'이 되어 감정의 골이 깊어져가는 도훈(감우성 분)을 달래보기도 하고, 화를 내보기도 하면서 점점 지쳐가는 상황들에 설득력 있는 연기력으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권태로운 부부의 일상적인 모습에서도 김하늘은 섬세한 심리 변화와 리얼한 연기로 결혼 한 여성들의 폭풍 공감을 얻는가 하면, "나 오늘부터 바람필거야."라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며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끌어올리기도.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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