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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사랑' 김영광, 김재경 행세하는 진기주 얼굴 봤다 "보인다"[종합]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9-05-27 23:06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김영광이 김재경의 행세하는 진기주의 얼굴을 봤다.

27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초면에 사랑합니다'에서 정갈희(진기주)가 베로니카박(김재경)의 행세를 하는 것이 들통났다.

이날 정갈희는 혼자 도민익을 서울로 보내고 바닷가에 앉아 "도민익에게 거짓말 한 게 좀 미안하다. 그 남자가 나에게 우산 씌워준 것도 좋았다. 따까리 정갈희가 아니고, 베로니카박에게 해준 것도 아는데 그냥 좋았다"라며 속마음을 고백했다.

또 기대주(구자성)는 경찰서에서 "재미있는 CCTV를 발견했다"며 지방에 갔다던 비서가 서울에서 있던 모습이 담겨 있었고, 기대주는 "택시를 타고 그 장소로 갔다"고 얘기했지만 경찰은 "CCTV를 다 봤지만 택시는 한대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의심했다.

하지만 기대주는 "택시 기사가 길을 잘못들어 다른 길로 빠졌다"고 말했고, 사실 그 장소로 가는 다른 길이 있었던 것. 결국 기대주는 알리바이를 대며 "원하는 대답은 아니었지만 성실한 답변은 된 것같다"며 경찰서를 빠져나왔다.

정갈희는 도민익과 베로니카박이 만남을 한 이후 자신의 거짓말이 걸렸을 것을 알았지만, 도민익이 도착했을 때는 벌써 베로니카박은 일 때문에 자리를 떠난 후 였다. 결국 정갈희가 걱정한 두 사람의 만남은 불발로 끝났다.

또 도민익은 안면실인증이 혈압이 높아지면 얼굴을 인식할 수 있을 것이라는 말에 주총 때 카메라 렌즈의 포커스가 맞춰지듯이 선명하게 보였고, 정갈희의 얼굴을 잡고 있을 때도 보였다고 말했고, 의사는 "사랑하는 사람이구나"라고 말해 도민익을 놀라게 했다.

알고보니 도민익은 혈압을 높혀서라도 베로니카박의 얼굴을 보고 싶어 했던 것. 또 사무실로 돌아온 도민익의 책상에는 정갈희에게 줬던 정직원 계약서가 올려 있었고, 거기에는 '죄송합니다'라고 적혀 있었다.


정갈희는 거짓말이 들통날 것을 염려해 정직원 계약을 포기한 것. 하지만 도민익은 아픈 상사를 모시고 있는 것과 고용인과 피고용인 사이를 힘들어해서 계약을 하지 않는 것으로 오해하며 계약서를 찢었다.

도민익은 혈압을 높이기 위해 사이클을 타며 운동을 했지만 기대했던 혈압을 올라가지 않았고, 운동 직후 음주가 혈압을 높이는데 좋다는 말에 술을 마시기 위해 식당으로 향했다. 이때 계약을 놓친 것을 아쉬워 하며 술을 마시던 정갈희가 있었다.

혈압계를 본 정갈희는 "본부장님 혈압이 안 좋아졌냐"고 물었고, 건강을 걱정해주는 정갈희는 본 기대주는 "내 병이 낳으면 떠나야한다"는 예전의 말이 생각나 또 다시 정갈희를 오해 해했다.

술에 취한 도민익은 휘청거리다 넘어질 뻔 했고, 정갈희는 뒤에서 도민익을 안아주며 넘어지는 걸 잡았다. 또 도민익은 자전거를 운전 하지 못할 정도로 취했고, 결국 정갈희는 뒷자리에 도민익을 태우고 집으로 향했다.

정갈희는 자전거를 운전하며 못한 얘기를 하려고 했고 뒤에서 정갈희를 껴안은 도민인은 "내가 아직 술이 덜 깼나. 속이 울렁거리도 심장이 두근거린다"며 마음을 표현했다.

집 앞에 도착한 도민익은 "가야했나 꼭. 그냥 내 옆에 있으면 안 되나?"라며 정갈희를 잡았고, 정갈희는 "제가 옆에 있기를 바라세요"라고 물었다.

이에 도민익은 "원하는 금액 등 제시 할테니까. 계약서 다시 줄게. 대표이사 선임전까지 얼굴 봐줄 사람이 있어야 하니까"라며 다시 한번 정갈희에게 계약을 요구했다.

이때 베로니카 박이 직접 정갈희의 집을 찾아왔고, 베로니카박은 "나에게 다른 남자가 생겼다고 하자"며 도민익과의 헤어짐을 요구했다. 또 "우리 엄마 정갈희 네 시나리오에 한복까지 맞췄다. 둘 중 하나다. 내가 손잡고 식장에 들어가던가"라며 정갈희에게 빨리 수를 내라고 요구했다.

결국 정갈희는 베로니카박으로 마지막 연극을 하기 위해 도민익과 만남을 정했다. 정갈희는 "이제 여자로는 못 봐도 본부장님으로는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거짓말을 끝내려 했다.

혈압을 높이기 위한 도민익의 노력은 대단했다. 화장실에서 의료용 압박용 스타킹을 신다가 청소부(오영실)에게 걸렸고, 오해를 받은 도민익은 화장실에서 쫓겨났다. 이 모습을 본 심해용은 도민익에게 병이 생긴 것이 아닐까 하며 의심했다.

본부장실로 도망간 도민익은 스타킹을 벗기 위해 노력했지만 쉽게 벗겨지지 않았고, 정갈희는 "위에서부터 벗어야 한다"고 알려 줬지만 결국 쉽게 벗지 못했다. 정갈희는 가위를 발견하고 "찢자"라고 얘기했다.

결국 정갈희는 도민익의 스타킹을 가위로 찢다 손에 상처를 입었다. 상처를 입은 정갈희을 데려다 주던 도민익은 갑자기 내린 비를 피하기 위해 중장비 아래로 몸을 피했고, 카디건을 씌워 주려던 정갈희를 껴안은 도민익의 눈에 정갈희의 얼굴이 선명하게 보이기 시작했다.

선명한 얼굴이 보인 도민익은 "오랜만이야 정비서"라며 환하게 웃었다.

심해용(김민상)과 기대주는 다시 한 자리에서 만났다. 심해용은 기대주를 몰아내면 한자리를 내어주기로 했지만 기대주는 심해용에게 반대표를 던졌다. 또 심해용은 베로니카박이 대표직을 내놓았다는 것을 알려 기대주를 놀라게 했다.

한편 이날 은정수(최태환)는 정갈희가 USB 속에 내용을 봤음을 알았고, 보스에게 연락을 해 "정갈희가 내용을 봤다. 하지만 숫자의 뜻은 알지 못하는 것 같다. 우리가 정갈희를 제거하던지 정갈희가 우리를 제거하던지 둘 중하나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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