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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김소연과 홍종현이 서로에게 말하지 못했던 비밀들을 알게 되면서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일요일 밤을 장악했다.
미모와 능력, 남부러울 것 없는 커리어를 가지고 있음에도 그녀의 마음속을 잠식해버린 자격지심은 이루 말할 수 없었던 것. 한태주는 눈물을 쏟아내는 강미리를 안아주면서 오랫동안 치유 받지 못한 그의 상처를 어루만져 주었고, 애틋한 두 사람의 상황에 안방극장도 뭉클해졌다.
한편, 강미리를 향한 한태주의 사랑을 한낱 치기 어린 감정으로 치부한 전인숙과 한종수(동방우 분)는 둘을 갈라놓기 위한 방편으로 신입사원 한태주를 임원으로 승진시키는 초강수를 던졌다. 이는 한태주의 정체를 간접적으로 표명한 것.
과연 두 사람 사이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 다음 회를 향한 기대감을 고조시킨 KBS 2TV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은 매주 토, 일요일 저녁 7시 55분에 방송된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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