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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2019 집사부 액션 블록버스터가 공개됐다.
먼저 양세형이 도전했다. 평소 고소 공포증이 있던 양세형은 선뜻 도전하지 못했다. 이때 사부는 "밑에 보면서 망설이면 안 된다. 세상을 항상 망설이면서 살았어요?"라고 물었다. 그러자 양세형은 "그렇게 살았다. 그래서 잘 됐다. 항상 고민하면서 사니까 잘 되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용기를 낸 양세형은 두려움을 극복하고 뛰어내리는 데 성공했다.
와이어 액션의 꽃인 '벨트'까지 배운 뒤, 체력 보충을 했다. 사부는 멤버들을 위해 고단백 풀코스 만찬을 준비했다. 사부는 "예전에는 식사를 잘 하지 않았다. 할리우드 영화 '지.아이.조' 하면서 몸을 만들기 위해서 하루 6끼를 먹었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에는 너무 힘들었다. 인종 차별도 있고, 한국에서 온 애라 끌어주지 않았다. 할리우드 전담 액션팀원들 사이 단 한명의 한국이있었다"며 이병헌에게 컴플레인 왔다고 하더라. '나이도 많은데 액션을 잘할 수 있냐'고 했다더라다"며 힘들었던 당시를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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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홍 사부와 함께 다양한 액션에 대해 배운 멤버들 앞에는 더 큰 마지막 관문이 기다리고 있었다. 바로 '스턴트의 꽃' 카 액션이었다.
본격적인 카 액션이 시작되자 멤버들은 빠르게 달리는 차 위에서 줄 하나로 몸을 지탱한 채 매달리는 건 물론, 달리는 차와 부딪쳐 굴러떨어지는 액션까지 모두 대역 없이 '100% 리얼리티' 액션을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이승기는 자동차를 직접 운전하며 사부 못지않은 카 액션 솜씨를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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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액션 스쿨 최종 미션인 디지털 콘티 촬영을 진행했다.
사부는 "첫 번째 포인트는 현실감 넘치는 차량 사고신, 두번째 포인트는 주연과 조연의 액션 케미다"고 설명했다.
차량 충돌신에 이어 격투신까지 쉴 틈없이 촬영이 진행됐다. 특히 단 한줄의 지문이 현실감 넘치는 정두홍 표 액션으로 재탄생, 멤버들은 감탄을 쏟아냈다.
사부는 "배우들이 멋있게 나오게 하기 위해 백 번이고 천 번이고 업어치기 당하고 나가 떨어져도 그걸 당연하게 해야 된다. 그게 우리의 역할이다"고 말했다. 이어 "배우가 좋은 컨디션에서 최상의 멋을 소화해줘야 장면이 산다"며 "정두홍의 싸움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후 2019 집사부 액션 블록버스터 완성본이 공개됐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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