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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프랑스)=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봉준호 감독이 "'봉준호 자체가 장르가 됐다'라는 평이 정말 기뻤고 듣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날 봉준호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나는 늘 내가 해오던 작업을 계속 해왔다. 장르를 가지고 뒤섞거나 이상한 작업을 했지만 어쨌거나 나는 장르 감독이다. 오늘 황금종려상 받게된 것도 놀랍고 내 스스로 실감이 안난다. 전원 만장일치라고 말한 것도 기쁘다. 장르영화를 만드는 사람이자 장르영화를 만드는 팬으로 기쁘다"고 소회를 전했다.
무엇보다 봉준호 감독의 유니버스(세계관)를 묻는 취재진에 "유니버스는 마블 영화를 만드는 분이 잘 아는 세계다. 나는 잘 모른다"며 "'기생충'은 일단 나의 7번째 상업영화다. 8번째 영화를 준비하고 있을 뿐이다. '기생충' 첫 상영 이후 '봉준호 자체가 장르가 됐다'라는 평을 받았다. 이번 영화제에서 가장 기뻤고 듣고 싶었던 평이었다"고 고백했다.
칸(프랑스)=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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