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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수습기자] '대세 밴드'로 불리며 승승장구했던 밴드 잔나비가 멤버 유영현의 학교폭력 논란, 최정훈 부친의 사업 논란으로 데뷔 이래 최악의 위기를 맞았다. 유영현의 탈퇴 하루 만인 25일, 4인조로 무대에 오른 잔나비는 결국 눈물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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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훈 역시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입장을 직접 밝혔다. 최정훈은 앞서 불거진 유영현의 논란에 대해 사과하며 "잔나비를 결성할 때인 2012년께 아버지 사업이 실패했고, 그 이후 아버지의 경제적인 도움을 받은 적은 결단코 없다. 이후 사업적 재기를 꿈꾸는 아버지의 요청으로 회사 설립에 필요한 명의를 드렸다. 저희 형제가 주주에 이름을 올리게 된 것도 그 이유 때문이다. 확인한 결과 제 명의의 주식에 대한 투자금액은 1500만 원에 불과하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제가 아는 한 아버지는 늘 사무실로 출근했고, 사업으로 인해 생긴 크고 작은 갈등들을 피한 적 없다. 아버지 사업 건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추후에 아버지가 직접 입장 표명을 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성남시 분당구 출신 친구들이 결성한 밴드 잔나비는 2014년 데뷔, 지난 3월 발표한 새 앨범 '전설'로 스타덤에 올랐다. 데뷔 후 첫 전성기를 맞은 지 얼마 안돼 불거진 연이은 논란에, 잔나비가 어떤 행보를 걸을 지 주목된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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