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프로듀스X101' 김현빈이 그룹X배틀 개인 투표에서 최종 1위에 등극했다.
이날 'No More Dream'과 대결하는 '피 땀 눈물' 팀의 연습 과정과 리허설이 공개됐다. 방탄소년단 배틀 현장 투표 결과 'No More Dream'이 597표를 얻어 승리를 차지했다. 김현빈이 285표로 최다 득표수에 등극했다. 김현빈은 "나 혼자 이룰 수 없었던 결과다. 형들이 있었기에 이겨낼 수 있었다"며 겸손한 소감을 전했다.
|
|
그룹 '세븐틴' 배틀 평가가 이어졌다. 아낀다팀과 박수팀이 대결했다. 544표를 얻은 박수팀이 승리했다. 개인 득표 1위에 등극한 김동윤은 "사실 1등을 해서 좋다"면서도 "원진 형이 1등을 하는 게 맞는 것 같은데 미안하다"며 훈훈한 우애를 뽐냈다.
|
그룹 'GOT 7' 배틀 평가가 펼쳐졌다. 그러나 'Lullaby' 팀의 공연 중 송유빈 연습생의 마이크가 아예 안 나오는 돌발상황이 발생했다. 배윤정은 "이 팀도 나쁘지 않은데 보컬이 아예 안 들렸어"라고 안타까워했다. 무대를 마친 후 송유빈은 굳은 표정으로 "아 내가 지금 무슨 일을 저지른 거지? 도망가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때 반대팀인 'Girls Girls Girls'팀의 김국헌이 오히려 눈물을 펑펑 흘렸다. 송유빈과 같은 뮤직웍스 소속사 출신 김국헌은 "같은 회사 연습생인 송유빈이 정말 2주 동안 너무 고생을 많이 했다. 정말 잘하는 친구인데 마이크가 안 나와서 매력을 못 보여드린 것 같아서"라고 말하다 눈물을 터뜨렸다. 송유빈과 김국헌은 감동의 포옹을 나눴다. 이에 심사위원들도 "얘네들 너무 훈훈하다"며 미소를 지었다.
리더 김국헌은 "저희가 이기게 된다고 하더라도 결과가 찝찝할 것 같다"며 흔쾌히 'Lullaby'팀의 재공연 기회를 허락했다. 송유빈은 "제가 후렴구를 불러야 하는데 안 불러지니까 팀원들이 불러주더라고요. 춤추면서 노래 부르는데 계속 들렸어요. 너무 마음이 아팠다"며 팀원들에 대한 애틋함을 표했다. 이어 "메인보컬로서 기량을 조금 보여줘야 겠다고 마인드콘트롤 했다"며 포부를 보였다. 다시 공연을 펼친 'Lullaby'팀은 마지막 후렴구까지 소름돋는 무대를 선보였다. 무대를 마친 송유빈 연습생은 "일단 제 실수임에도 불구하고 한 번더 기회를 주신 'Girls Girls Girls'팀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집계 결과 'Girls Girls Girls'팀이 463표로 승리를 차지했다. 송유빈 연습생은 팀 내 1위에 등극했다. 송유빈은"마이크 안 나오는 민폐도 끼쳤는데 마음이 무겁다"고 말했다.
뉴이스트W의 'Dejavu' 'where you at' 무대가 그려졌다. 이태승은 자신 외에 고음 파트를 맡을 멤버가 없자 고음 파트에 적응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그는 실전 무대에서 결국 고음 파트를 완벽 소화해 보여줬다. 이우진은 227표로 최대 득표수를 받았으며 결국 'where you at'이 뉴이스트W 팀배틀에서 우승했다. 이우진은 "제 관점에서는 잘 한 것이 없는데 1등을 했다. 우여곡절이 있었으나 결국에는 무대를 완성해서 너무 기쁘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
그룹 'X' 배틀 평가 결과가 발표됐다. 가장 많은 현장 득표수를 기록한 1등 팀은 방탄소년단의 'No More Dream'팀이었다. 현장 개인 평가 1등의 주인공은 김현빈이었다. 2등은 이우진, 3등은 위자월이었다. 이어 현장 득표수에 승리 그룹 베네핏 3천표를 더한 변동 순위가 공개됐다. 변동된 순위에서도 김현빈은 5850표로 1위를 차지했고, 이우진 5270표, 위자월 5180표로 뒤를 이었다. 김현빈은 "이런 등수에 한 번 올랐다는 것에 감사하고 최대한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며 기쁨을 드러냈다.
sjr@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