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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프듀X101' 김현빈, '그룹X배틀' 팀+개인 투표 1위 등극 '기염'

남재륜 기자

기사입력 2019-05-25 06:50



[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프로듀스X101' 김현빈이 그룹X배틀 개인 투표에서 최종 1위에 등극했다.

24일 방송된 Mnet '프로듀스 X 101'에서 그룹 'X' 배틀 평가를 진행하는 연습생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룹 X 배틀은 국민 프로듀서의 선택으로 방출자가 정해지는 첫 과제다. 그룹X 배틀에서 1등을 차지한 팀은 Mnet '엠카운트다운' 무대에 설 수 있는 특권을 갖게 되며, 팀원 전원에게 각각 3000표, 1등 연습생에게는 받은 표의 10배가 주어진다. 앞서 'MAMA', 'Love Shot', 'No More Dream' 무대가 각각 공개됐고, 연습생들의 한껏 업그레이드된 실력과 비주얼이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이날 'No More Dream'과 대결하는 '피 땀 눈물' 팀의 연습 과정과 리허설이 공개됐다. 방탄소년단 배틀 현장 투표 결과 'No More Dream'이 597표를 얻어 승리를 차지했다. 김현빈이 285표로 최다 득표수에 등극했다. 김현빈은 "나 혼자 이룰 수 없었던 결과다. 형들이 있었기에 이겨낼 수 있었다"며 겸손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몬스타엑스 '무단침입'과 'DRAMARAMA'팀이 대결을 펼쳤다. 특히 주헌은 랩 멘토로 깜짝 출연해 연습생들을 놀라게 했다. 주헌은 박선호 연습생과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생활을 한 바 있다. 주헌은 "함께 연습생을 했던 형이다. 같이 웃으면서 즐겁게 했던 추억이 있다"며 "열정 잃지 않고 열심히 해주려고 해서 고맙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투표 결과 '무단침입'팀이 461표로 승리를 차지했다. 연습 당시 최영준 트레이너는 위자월에 대해 "가장 불안하고 가장 안 멋있어 위자월은 되게 심각하다"라고 쓴소리를 날렸다. 그러나 '무단침입'팀은 실전에서는 완벽한 무대를 뽐냈다. 특히 위자월은 218표로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그룹 워너원 배틀 평가에선 에너제틱 팀이 582표를 얻었다. 에너제틱팀 디모데는 팀원들과 오해가 있었으나 다행히 무대 전 화해했다. 에너제틱템 센터 원혁은 174표로 1위를 차지했다.

그룹 '세븐틴' 배틀 평가가 이어졌다. 아낀다팀과 박수팀이 대결했다. 544표를 얻은 박수팀이 승리했다. 개인 득표 1위에 등극한 김동윤은 "사실 1등을 해서 좋다"면서도 "원진 형이 1등을 하는 게 맞는 것 같은데 미안하다"며 훈훈한 우애를 뽐냈다.



그룹 'GOT 7' 배틀 평가가 펼쳐졌다. 그러나 'Lullaby' 팀의 공연 중 송유빈 연습생의 마이크가 아예 안 나오는 돌발상황이 발생했다. 배윤정은 "이 팀도 나쁘지 않은데 보컬이 아예 안 들렸어"라고 안타까워했다. 무대를 마친 후 송유빈은 굳은 표정으로 "아 내가 지금 무슨 일을 저지른 거지? 도망가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때 반대팀인 'Girls Girls Girls'팀의 김국헌이 오히려 눈물을 펑펑 흘렸다. 송유빈과 같은 뮤직웍스 소속사 출신 김국헌은 "같은 회사 연습생인 송유빈이 정말 2주 동안 너무 고생을 많이 했다. 정말 잘하는 친구인데 마이크가 안 나와서 매력을 못 보여드린 것 같아서"라고 말하다 눈물을 터뜨렸다. 송유빈과 김국헌은 감동의 포옹을 나눴다. 이에 심사위원들도 "얘네들 너무 훈훈하다"며 미소를 지었다.

리더 김국헌은 "저희가 이기게 된다고 하더라도 결과가 찝찝할 것 같다"며 흔쾌히 'Lullaby'팀의 재공연 기회를 허락했다. 송유빈은 "제가 후렴구를 불러야 하는데 안 불러지니까 팀원들이 불러주더라고요. 춤추면서 노래 부르는데 계속 들렸어요. 너무 마음이 아팠다"며 팀원들에 대한 애틋함을 표했다. 이어 "메인보컬로서 기량을 조금 보여줘야 겠다고 마인드콘트롤 했다"며 포부를 보였다. 다시 공연을 펼친 'Lullaby'팀은 마지막 후렴구까지 소름돋는 무대를 선보였다. 무대를 마친 송유빈 연습생은 "일단 제 실수임에도 불구하고 한 번더 기회를 주신 'Girls Girls Girls'팀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집계 결과 'Girls Girls Girls'팀이 463표로 승리를 차지했다. 송유빈 연습생은 팀 내 1위에 등극했다. 송유빈은"마이크 안 나오는 민폐도 끼쳤는데 마음이 무겁다"고 말했다.

뉴이스트W의 'Dejavu' 'where you at' 무대가 그려졌다. 이태승은 자신 외에 고음 파트를 맡을 멤버가 없자 고음 파트에 적응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그는 실전 무대에서 결국 고음 파트를 완벽 소화해 보여줬다. 이우진은 227표로 최대 득표수를 받았으며 결국 'where you at'이 뉴이스트W 팀배틀에서 우승했다. 이우진은 "제 관점에서는 잘 한 것이 없는데 1등을 했다. 우여곡절이 있었으나 결국에는 무대를 완성해서 너무 기쁘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룹 'NCT U' 배틀 평가에선 BOSS팀의 김요한이 170표를 얻어 총 566표로 일곱번째감각팀을 꺾고 승리를 차지했다. 김요한은 메인보컬에서 래퍼로 파트를 바꿨음에도 완벽 소화해 주헌의 칭찬을 받았다. 김요한은 "승우 형이랑 진혁이 형이 계속 옆에서 조언을 해줬다. 저느 그걸 그냥 받아 먹은 것 뿐이다. 그 과정들을 생각하면 고맙고 미안했다"며 팀원에 공을 돌렸다.

그룹 'X' 배틀 평가 결과가 발표됐다. 가장 많은 현장 득표수를 기록한 1등 팀은 방탄소년단의 'No More Dream'팀이었다. 현장 개인 평가 1등의 주인공은 김현빈이었다. 2등은 이우진, 3등은 위자월이었다. 이어 현장 득표수에 승리 그룹 베네핏 3천표를 더한 변동 순위가 공개됐다. 변동된 순위에서도 김현빈은 5850표로 1위를 차지했고, 이우진 5270표, 위자월 5180표로 뒤를 이었다. 김현빈은 "이런 등수에 한 번 올랐다는 것에 감사하고 최대한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며 기쁨을 드러냈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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