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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지 언니서→허송연 아나로"...전현무 열애설로 '해투4' 사로잡은 매력[SC리뷰]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9-05-24 10:37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가수 허영지의 언니인 방송인 허송연이 전현무와의 열애설을 직접 해명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4'(이하 해투4)에서는 '센 언니가 돌아왔다' 특집으로 화끈한 센 언니 군단 정영주-김정화-이주빈-허송연-AOA 혜정이 출연해 속 시원한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허송연은 MC 전현무와의 '가짜뉴스'에 대해 억울함을 토로했다. 최근 증권가 정보지, 이른 바 '지라시'를 통해 전현무와 허송연이 열애중이라는 루머가 퍼졌던 것. 전현무와 허송연은 서로 "내가 더 짜증났다"는 너스레로 운을 뗐다.

전현무는 "저는 영지 씨 (송연 씨)와 친한 멤버인데 3년 전 회식 사진이 떠돌더라. 저도 오늘 송연 씨가 나온다고 해서 긁어부스럼이 되진 않을까 걱정이 됐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러면서 "확산 속도가 빠르고 무차별적으로 퍼지니까 괜히 미안하고, 기사가 난 적도 없는데 (반박을) 하기도 애매하고"라면서 "뉴질랜드에 있는 지인이 '허영지 언니 만나?' 라는 연락도 왔다. 되게 힘들었다 그때"라고 뒤늦게나마 당시 심경을 고백했다.

이에 허송연 역시 "처음에는 '누가 이런 헛소문을 믿겠어'하는 마음으로 가볍게 넘겼다. 그런데 이탈리아, 독일에 사는 지인들까지도 연락이 왔다"라며 "(여기 나오면) 모르시던 분들까지 알게 될까 봐 좀 더 망설여졌다"고도 덧붙였다.

허송연은 "정말 당황스러웠다. 오늘 '해투'에 출연한 것도 '전현무가 꽂아준 것이 아니냐'는 댓글이 달렸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에 전현무는 "내 자리도 지키기 힘들다. 나야말로 당황스럽다"고 맞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허송연 "헛소문 때문에 미래의 신랑감이 다가오지 못할까 봐 걱정이다"라며 조바심을 드러내며 "내 이상형은 조성진 피아니스트다"라고 전현무와 180도 다른 비주얼의 이상형을 꼽아 웃음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이날 허송연은 생방송 실수를 공개해 웃음을 더했다. 허송연은 "인이어에서 피디님 목소리가 들리면 나도 모르게 내가 하던 말을 멈춰버린다"며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어느 날은 아는 단어인 '맥세권'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 반가워서 '맥도날드'라는 상호를 그대로 말했다"며 아찔한 실수를 전했다. 뿐만 아니라 "15조원을 15원으로 말한 적도 있다"며 아슬아슬했던 생방송 기억을 모두 털어놔 시청자들의 입가에 자동미소를 짓게 했다.


한편 이날 허송연은 동생 허영지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드러냈다. 허송연은 "허영지와 싸우다가도 갑자기 함께 밥을 먹으러 간다"며 현실 자매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어 '허영지 언니'로 불리는 것에 대해 허송연은 "어릴 땐 영지가 '송연이 동생'으로 불렸다. 지금 '영지 언니'로 불리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영지가 더 잘 됐으면 좋겠다"고 말해 안방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한편 '허영지 언니'로 알려진 허송연은 아나운서는 이화여자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해 현재 프리랜서 아나운서로 활동 중이다. 최근 대국민 라이브 퀴즈쇼 '잼라이브' 진행을 맡은 바 있으며, OBS '행복부동산 연구소'에서도 활약 중이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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