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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화끈한 센 언니 군단 정영주-김정화-이주빈-허송연-AOA 혜정이 '열애설' 해명부터 이색 과거까지 속시원한 입담을 펼쳤다.
그러면서 "'나의 아저씨', '열혈사제' 단톡방이 아직 있다"라며 남다른 의리를 자랑했다. 앞서 배우 고준과 김형묵이 '해투'를 출연한 것에 대해 "단체 채팅방에 폭풍 후기를 남겼다. 특히 김형묵이 '너무 다 보여준 것 같다'며 영혼까지 탈탈 털린 모습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인생 첫 드라마가 미드였다"는 정영주는 워쇼스키 감독의 '센스 8'에 출연했던 이야기를 전했다. "오디션을 6, 7개월 정도를 봤다"며 "각 나라의 배우를 오디션을 봤다. 100% 영어 대사를 했어요"라고 이야기했다. 또 "오디션을 볼 때는 워쇼스키 형제였는데 오디션이 끝날 땐 워쇼스키 남매가 됐다"며 "전북 익산에서 함께 촬영했는데 갈 때는 워쇼스키 자매가 됐다"고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정영주는 과거 작품 때문에 삭발을 한 후 모습과 과감한 시상식 의상을 '흑역사'로 언급했다. 평소에도 과감한 스타일을 즐긴다는 그녀는 "조정석이 '누나는 '매시'야. 매일매일이 시상식이야'라고 좋은 말을 해줬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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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허송연 역시 "전현무와는 동생 허영지를 포함한 지인 모임에서 친해졌다"고 밝힌 뒤 "처음에는 '누가 이런 헛소문을 믿겠어'하는 마음으로 가볍게 넘겼다. 그런데 이탈리아, 독일에 사는 지인들까지도 연락이 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허송연은 "정말 당황스러웠다. 오늘 '해투'에 출연한 것도 '전현무가 꽂아준 것이 아니냐'는 댓글이 달렸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에 전현무는 "내 자리도 지키기 힘들다. 나야말로 당황스럽다"고 맞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허송연 "헛소문 때문에 미래의 신랑감이 다가오지 못할까 봐 걱정이다"라며 조바심을 드러내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 허송연은 "내 이상형은 조성진 피아니스트다"며 전현무와 180도 다른 비주얼의 이상형을 꼽아 웃음을 안겼다.
허송연은 전현무와의 친분의 시작은 동생 '허영지'라고 밝히며 "사실 이 일을 하게 된 것도 현무 오빠 덕분이다"라며 "진로에 대해 고민하던 시기 어머니가 방송쪽 일을 권유했고, 영지가 '현무 오빠한테 물어볼게'라고 해 조언을 많이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현무가 과거 '프리랜서로서 욕을 먹더라도 우선 이름을 많이 알려야 한다'라고 조언을 해준 적이 있는데, 제가 이렇게 이상한 소문으로 알려지게 될 줄은 몰랐다"라고 속내를 밝혀 폭소를 안겼다.
전현무는 "'가짜 뉴스'는 너무나 큰 피해를 남긴다. 친한 사이가 애매해지고 괜히 미안해진다"라며 '가짜뉴스'에 피해와 씁쓸함을 표했다.
그러던 중 MC 유재석은 "쉬는 시간 전현무와 허영지가 같은 대기실에서 나오는걸 목격했다"고 제보했다. 이에 전현무는 "영지의 호출로 갔다"라고 해명했고, 허송연은 "내 결혼식 사회를 오빠가 해주기로 했다"라며 SNS용 사진을 찍었다고 강조했다.
허송연은 "'영지 언니'로 불리는게 전혀 속상하지 않다. 당연하다"라며 "영지가 훨씬 잘 됐으면 좋겠다"며 남다른 우애를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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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화는 "작년에 '뉴논스톱'에 출연한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였다"고 밝혔다. "정말 좋았다. 친정 같은 작품이었다. 모두가 데뷔작이라 서툴렀던 때다"라고 회상하며, 제일 달라진 멤버로 양동근을 꼽았다.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 너무 밝아졌다. 과거 어두운 분위기와 달리 제일 많이 바뀌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만약 '시즌2'가 제작된다면 다들 출연하고 싶다고 했다"며 "'인성오빠만 허락하면 된다. 출연료 문제 때문에'라고 얘기했지만, 인성오빠가 흔쾌히 출연한다고 했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김정화는 과거 드라마 '1%의 어떤 것'에 함께 출연한 강동원과의 특별한 인연을 밝혔다. "드라마 촬영 중 강동원이 맨손으로 후진하는 차를 막아줘 심쿵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도 "나와 강동원 모두 낯을 가리는 성격이다. 드라마에서는 결혼 생활까지 촬영했는데, 현실에서는 포옹하는 장면도 격식 차리면서 촬영했다"며 뜻밖의 반전 현실을 공개해 웃음을 안겼다.
공유, 소지섭, 조인성 등의 배우와 호흡을 맞췄던 김정화는 '가장 설 배우'로 소지섭을 꼽으며 "모델로 만났다가 첫 드라마에서 또 만났다. 실제로도 매너가 좋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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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주빈은 "너무 잘나온 증명사진 때문에 법정싸움까지 가게 됐다"고 말해 호기심을 자아냈다. 이주빈은 "각종 불법 업체에서 내 사진을 도용했다. 심지어 내 사진을 도용한 가짜 신분증으로 중고 거래 사기 범죄를 저질러 법원에서 연락까지 왔다"고 밝혀 모두를 경악케 했다.
그런가 하면 이날 이주빈은 "2년 동안 걸그룹 '레인보우' 연습생 생활을 했다"며 "저는 노래를 못했다. 좀 더 넓은 분야에 도전하기 위해 과감하게 포기했다"라며 걸그룹 데뷔를 포기한 이유를 밝혔다.
한편 AOA 데뷔전 배우로 먼저 데뷔했다는 혜정은 "'신사의 품격' 클럽녀로 나왔다. 연습생 시절에 운 좋게 드라마에 얼굴을 먼저 알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함께 출연한 배우 김종민과의 에피소들을 밝혔다. "같은 아파트에 살았다. 근데 연예인 차가 다 비슷했다. 제가 맨날 문을 열고 들어가면 김민종 선배님 차였다. 그걸 3번 정도 실수를 했더니, 한 번은 차문 열면서 '이 차 아니다'라고 말하셨다"고 이야기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옷이 예뻐서 고등학교 때 치어리딩을 시작했다"는 혜정은 "전국 대상도 받았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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