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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배우 박하선이 주연을 맡은 채널A 드라마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의 첫 번째 티저가 공개됐다.
이 가운데 24일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이 1차 티저를 공개됐다. 15초라는 비교적 짧은 분량, 굳이 많은 내용이나 설명을 담지 않은 간결한 영상임에도 불구하고 아련한 감성을 오롯이 담아내며 예비 시청자들의 시선을 강탈하고 있다.
1차 티저 영상은 붉은 석양이 질 무렵, 어딘가를 향해 자전거 페달을 밟는 주인공 박하선(손지은 역)의 모습을 담고 있다. 카메라는 그의 표정이나 얼굴을 명확하게 비추지 않고 움직임만 놓치지 않고 고스란히 따라갈 뿐이다. 화면 안에 비추는 것은 애타는 마음처럼 붉게 내려앉은 석양, 페달을 밟고 또 밟는 박하선의 실루엣뿐이다.
이번 티저 영상은 원작 팬들까지 두근거리게 만들었다. 영상 속 박하선이 자전거 페달을 밟으며 달리는 장면은 원작에 대한 강렬한 오마주이기 때문이다. 원작 속에서 주인공이 치명적인 사랑으로 인해 가슴이 터지도록 자전거 페달을 밟으며 내달리는 장면은 두고두고 회자되는 명장면이다.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이 이 장면을 티저로 녹여내며, 작품의 색깔을 그려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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